‘슈퍼 화요일’ 롬니 승리…경선 장기화

입력 2012.03.07 (19:35) 수정 2012.03.0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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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10개 주에서 치러진 이른바 슈퍼 화요일 공화당 경선에서 선두를 지켜온 롬니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압승을 거두지는 못해 공화당 경선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개 주 가운데 롬니 후보가 6개 주에서 승리했습니다.

오하이오, 아이다호, 버지니아, 버몬트, 매사추세츠, 그리고 가장 늦게 알래스카에서의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특히 최대 관심지역인 오하이오에서는 1% 근소한 차이로 샌토럼 후보를 눌렀습니다.

오하이오주는 역대 대선에서 핵심 격전지로 상징성이 가장 큰 곳이라, 이 곳에서 승리한 롬니측은 대세론에 힘을 실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반면 샌토럼 후보측은 오하이오에서 롬니와 대등한 경쟁을 펼침에따라 양자구도가 계속 유효하다는 입장입니다.

샌토럼은 테네시와 노스다코다, 오클라호마 등 3곳에서 승리했습니다.

깅리치 후보는 조지아 1곳을 이겼습니다.

현지 언론은 롬니 후보가 슈퍼 화요일에 승리했지만 압승을 거두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공화당 경선전은 장기전 양상을 띄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CNN 방송은 지금까지 롬니 후보가 확보한 대의원수는 396, 샌토럼 158, 이어 깅리치 103, 폴 60으로 집계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기위해선 전체 대의원 수의 과반인 1144 명을 확보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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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 화요일’ 롬니 승리…경선 장기화
    • 입력 2012-03-07 19:35:09
    • 수정2012-03-07 19: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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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10개 주에서 치러진 이른바 슈퍼 화요일 공화당 경선에서 선두를 지켜온 롬니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압승을 거두지는 못해 공화당 경선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개 주 가운데 롬니 후보가 6개 주에서 승리했습니다. 오하이오, 아이다호, 버지니아, 버몬트, 매사추세츠, 그리고 가장 늦게 알래스카에서의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특히 최대 관심지역인 오하이오에서는 1% 근소한 차이로 샌토럼 후보를 눌렀습니다. 오하이오주는 역대 대선에서 핵심 격전지로 상징성이 가장 큰 곳이라, 이 곳에서 승리한 롬니측은 대세론에 힘을 실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반면 샌토럼 후보측은 오하이오에서 롬니와 대등한 경쟁을 펼침에따라 양자구도가 계속 유효하다는 입장입니다. 샌토럼은 테네시와 노스다코다, 오클라호마 등 3곳에서 승리했습니다. 깅리치 후보는 조지아 1곳을 이겼습니다. 현지 언론은 롬니 후보가 슈퍼 화요일에 승리했지만 압승을 거두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공화당 경선전은 장기전 양상을 띄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CNN 방송은 지금까지 롬니 후보가 확보한 대의원수는 396, 샌토럼 158, 이어 깅리치 103, 폴 60으로 집계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기위해선 전체 대의원 수의 과반인 1144 명을 확보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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