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남북 탁구 단일팀 다시 추진하고 싶어”

입력 2012.03.0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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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1년 일본 지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남북 탁구 단일팀으로 우승을 거머 쥐었던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전무가 "남북 단일팀을 다시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현 전무는 오늘 통일교육원이 주최한 '2040통일대화의 광장'에 일일강사로 나서 "지난 2월 마카오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북측 관계자를 만나 이같은 생각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 간 스포츠 교류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특히 "리분희 선수를 만나면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는 게 소망"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현 전무는 "최근 지바 탁구선수권대회를 다룬 영화 '코리아'의 제작에 관여하면서 북한 선수들과 헤어질 때 가슴 아팠던 기억이 되살아났다"며 "스포츠와 문화 교류를 통해 체제 이질감이나 군사적 긴장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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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정화 “남북 탁구 단일팀 다시 추진하고 싶어”
    • 입력 2012-03-07 21:58:29
    종합
지난 1991년 일본 지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남북 탁구 단일팀으로 우승을 거머 쥐었던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전무가 "남북 단일팀을 다시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현 전무는 오늘 통일교육원이 주최한 '2040통일대화의 광장'에 일일강사로 나서 "지난 2월 마카오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북측 관계자를 만나 이같은 생각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 간 스포츠 교류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특히 "리분희 선수를 만나면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는 게 소망"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현 전무는 "최근 지바 탁구선수권대회를 다룬 영화 '코리아'의 제작에 관여하면서 북한 선수들과 헤어질 때 가슴 아팠던 기억이 되살아났다"며 "스포츠와 문화 교류를 통해 체제 이질감이나 군사적 긴장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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