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식량 지원 협의…회담 연장

입력 2012.03.0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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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오늘 베이징에서 대북 식량 지원 회담을 열어 세부 절차를 논의했습니다.

북한 측에는 안명훈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이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가 각각 수석대표로 나서 지원 물품의 전달 방법과 시기, 관리 주체, 분배 모니터링 방법 등의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미국 측은 지원 물품이 어린이, 임산부 등 취약 계층에게 전달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세부적인 모니터링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요구한 반면 북한은 기존의 대북 지원 모니터링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두 나라의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양측은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함에 따라 회담 일정을 내일까지 예정보다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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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식량 지원 협의…회담 연장
    • 입력 2012-03-07 21:58:29
    국제
북한과 미국이 오늘 베이징에서 대북 식량 지원 회담을 열어 세부 절차를 논의했습니다. 북한 측에는 안명훈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이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가 각각 수석대표로 나서 지원 물품의 전달 방법과 시기, 관리 주체, 분배 모니터링 방법 등의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미국 측은 지원 물품이 어린이, 임산부 등 취약 계층에게 전달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세부적인 모니터링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요구한 반면 북한은 기존의 대북 지원 모니터링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두 나라의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양측은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함에 따라 회담 일정을 내일까지 예정보다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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