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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은 27만 종 세균 서식하는 미생물의 보고”
입력 2012.03.07 (22:15) 수정 2012.03.08 (15:04)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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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논은 '인간이 만든 가장 오래된 습지'라고 하죠.

이 논에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27만 종의 미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만큼 논이 건강하다는 뜻인데요.

최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내기 철을 앞두고 논에서 흙을 갈아업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신현준(농민) : "새로운 흙을 갖고 들어와서 땅심을 바꿔주는 겁니다. 흙만 바꿔줘도 땅이 건강하고 좋아집니다."

이 땅심의 비밀은 흙속에 있는 미생물.

토양 속 탄소와 질소 순환을 활발하게 해 주고 농업용수 속 오염물질을 없애주거나 낮은 온도에서도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을 기름지게 하는 미생물까지.

모두 27만 종이 넘습니다.

DNA 염기서열 분석 기법으로 전국의 논 토양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금까지 학계에 등록된 세균 만여 종보다 훨씬 많습니다.

<인터뷰> 송재경(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토양 전체의 DNA를 뽑아서 그 DNA를 분석함으로써 현재는 키울 수 없는 거지만 존재하는 세균을 분석할 수 있는 거죠"

지하수를 깨끗하게 하고 공기를 맑게 하는 논의 '공익적 기능'도 이 미생물 덕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강성수(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미생물이 많은 것은) 그만큼 토양이 잘 관리 됐다는 것으로 논이 갖고 있는 공익적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미생물이 논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추가 연구를 통해 '정밀농업'의 기초가 되는 전국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을 구축해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 “논은 27만 종 세균 서식하는 미생물의 보고”
    • 입력 2012-03-07 22:15:20
    • 수정2012-03-08 15:04:15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논은 '인간이 만든 가장 오래된 습지'라고 하죠.

이 논에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27만 종의 미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만큼 논이 건강하다는 뜻인데요.

최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내기 철을 앞두고 논에서 흙을 갈아업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신현준(농민) : "새로운 흙을 갖고 들어와서 땅심을 바꿔주는 겁니다. 흙만 바꿔줘도 땅이 건강하고 좋아집니다."

이 땅심의 비밀은 흙속에 있는 미생물.

토양 속 탄소와 질소 순환을 활발하게 해 주고 농업용수 속 오염물질을 없애주거나 낮은 온도에서도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을 기름지게 하는 미생물까지.

모두 27만 종이 넘습니다.

DNA 염기서열 분석 기법으로 전국의 논 토양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금까지 학계에 등록된 세균 만여 종보다 훨씬 많습니다.

<인터뷰> 송재경(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토양 전체의 DNA를 뽑아서 그 DNA를 분석함으로써 현재는 키울 수 없는 거지만 존재하는 세균을 분석할 수 있는 거죠"

지하수를 깨끗하게 하고 공기를 맑게 하는 논의 '공익적 기능'도 이 미생물 덕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강성수(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미생물이 많은 것은) 그만큼 토양이 잘 관리 됐다는 것으로 논이 갖고 있는 공익적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미생물이 논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추가 연구를 통해 '정밀농업'의 기초가 되는 전국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을 구축해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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