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KCC 꺾고 4강PO ‘1승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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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가 '디펜딩 챔피언' 전주 KCC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고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통과에 한 걸음만 남겼다.
모비스는 8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76-68로 이겼다.
7일 1차전에서 91-65 대승을 거둔 모비스는 이로써 적진에서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기분 좋게 승리를 챙겼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모비스는 안방에서 열리는 3-4차전 중에서 1승만 보태면 4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반면 KCC는 힘겨운 원정에서 1패라도 당하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렸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외곽포가 승부를 갈랐다.
전반까지는 KCC가 앞섰다.
KCC는 2쿼터에만 10점을 쏟아부은 하승진의 활약을 앞세워 37-32로 근소하게 앞서며 1차전 설욕을 향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모비스는 3쿼터에서 KCC가 턴오버를 8개나 쏟아낸 틈을 놓치지 않고 외곽슛의 포문을 열었다.
3쿼터 중반 박구영의 연속 3점포와 함지훈의 득점으로 42-42 만든 뒤 착실히 자유투 득점을 쌓았고, 쿼터 종료 1분26초를 남기고 박구영이 다시 3점슛으로 림을 갈라 점수차를 53-46으로 벌렸다.
4쿼터 시작과 함께 KCC가 임재현의 외곽포로 51-55까지 추격했지만 이번에는 모비스의 김동우가 3점포로 림을 갈랐다.
김동우의 득점과 동시에 KCC는 자밀 왓킨스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김동우는 자유투 득점까지 침착하게 성공하는 '일석다조' 플레이를 펼쳐 KCC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승기를 잡은 모비스는 여기에 테렌스 레더의 연속 득점과 박구영의 3점포를 더해 두자릿수 점수 차이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박구영은 이날 3점슛 6개를 포함해 모두 26점(2도움·2리바운드)를 올렸고 레더 역시 26점·9리바운드의 더블더블급' 활약으로 승리를 쌍끌이했다.
KCC에서는 하승진(22득점·12리바운드)과 추승균(15점·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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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비스, KCC 꺾고 4강PO ‘1승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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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9 21:13:26
- 수정2012-03-09 21:18:51
울산 모비스가 '디펜딩 챔피언' 전주 KCC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고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통과에 한 걸음만 남겼다.
모비스는 8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76-68로 이겼다.
7일 1차전에서 91-65 대승을 거둔 모비스는 이로써 적진에서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기분 좋게 승리를 챙겼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모비스는 안방에서 열리는 3-4차전 중에서 1승만 보태면 4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반면 KCC는 힘겨운 원정에서 1패라도 당하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렸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외곽포가 승부를 갈랐다.
전반까지는 KCC가 앞섰다.
KCC는 2쿼터에만 10점을 쏟아부은 하승진의 활약을 앞세워 37-32로 근소하게 앞서며 1차전 설욕을 향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모비스는 3쿼터에서 KCC가 턴오버를 8개나 쏟아낸 틈을 놓치지 않고 외곽슛의 포문을 열었다.
3쿼터 중반 박구영의 연속 3점포와 함지훈의 득점으로 42-42 만든 뒤 착실히 자유투 득점을 쌓았고, 쿼터 종료 1분26초를 남기고 박구영이 다시 3점슛으로 림을 갈라 점수차를 53-46으로 벌렸다.
4쿼터 시작과 함께 KCC가 임재현의 외곽포로 51-55까지 추격했지만 이번에는 모비스의 김동우가 3점포로 림을 갈랐다.
김동우의 득점과 동시에 KCC는 자밀 왓킨스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김동우는 자유투 득점까지 침착하게 성공하는 '일석다조' 플레이를 펼쳐 KCC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승기를 잡은 모비스는 여기에 테렌스 레더의 연속 득점과 박구영의 3점포를 더해 두자릿수 점수 차이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박구영은 이날 3점슛 6개를 포함해 모두 26점(2도움·2리바운드)를 올렸고 레더 역시 26점·9리바운드의 더블더블급' 활약으로 승리를 쌍끌이했다.
KCC에서는 하승진(22득점·12리바운드)과 추승균(15점·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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