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 “비핵화 사전 조치 이행, 남북 관계 개선 중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측은 6자 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이 약속한 비핵화 사전 조치 이행과 함께 남북 관계 개선이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특히 남북 관계 개선 없이 북한과 미국 간 근본적인 관계 개선은 없다며 북한에 적극적인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양측은 이란 제제와 관련해 이란산 석유 수입 중단 시 대체 원유 수입선 확보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북한뿐 아니라 이란 제재에 있어서 국제 공조가 중요하다며 한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이밖에 서울에서 열리는 핵 안보 정상 회담과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