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정재성 조, 전영배드민턴 4강!

입력 2012.03.10 (08:14) 수정 2012.03.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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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셔틀콕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가 2012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에서 4년 만의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국립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남자복식 8강에서 훙웨이-선예(중국·세계랭킹 14위) 조에 2-0(21-15, 21-15)으로 완승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용대-정재성은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4년 만에 정상 재탈환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5일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 결승에서 만나 패했던 훙웨이-선예 조를 닷새 만에 다시 만난 이용대-정재성 조는 1세트 초반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 6-6 동점에서 내리 4점을 따내 승기를 잡은 뒤 세트를 가져왔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2세트에서도 시소게임을 펼치다 11-10 상황에서 두 차례나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해 독일 오픈 결승전 실패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또 여자복식 8강전에 나선 세계랭킹 3위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전북은행) 조도 푼록양-쩌잉수엣(홍콩·세계랭킹 11위) 조를 2-0(21-16, 23-21)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8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남녀 복식 동반 금메달 획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더불어 남자단식의 강자 이현일(요넥스·세계랭킹 7위)도 8강에서 말레이시아의 리유 대런(세계랭킹 43위)을 2-0(21-15, 21-13)으로 가볍게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반면 상위랭커를 잇따라 잡으면서 기대를 모았던 성지현(한국체대·세계랭킹 11위)은 8강에서 세계랭킹 16위인 다이쭈잉(대만)에게 1-2(22-20, 14-21, 14-21)로 역전패를 당해 탈락했다.



또 엄혜원(한국체대)-장예나(김천시청·세게랭킹 9위) 조도 8강에서 세계랭킹 1위인 왕샤올리-위양(중국)조에 0-2(14-21, 16-21)로 완패해 준결승 합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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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대·정재성 조, 전영배드민턴 4강!
    • 입력 2012-03-10 08:14:48
    • 수정2012-03-10 15:00:41
    연합뉴스
 한국 셔틀콕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가 2012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에서 4년 만의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국립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남자복식 8강에서 훙웨이-선예(중국·세계랭킹 14위) 조에 2-0(21-15, 21-15)으로 완승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용대-정재성은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4년 만에 정상 재탈환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5일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 결승에서 만나 패했던 훙웨이-선예 조를 닷새 만에 다시 만난 이용대-정재성 조는 1세트 초반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 6-6 동점에서 내리 4점을 따내 승기를 잡은 뒤 세트를 가져왔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2세트에서도 시소게임을 펼치다 11-10 상황에서 두 차례나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해 독일 오픈 결승전 실패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또 여자복식 8강전에 나선 세계랭킹 3위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전북은행) 조도 푼록양-쩌잉수엣(홍콩·세계랭킹 11위) 조를 2-0(21-16, 23-21)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8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남녀 복식 동반 금메달 획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더불어 남자단식의 강자 이현일(요넥스·세계랭킹 7위)도 8강에서 말레이시아의 리유 대런(세계랭킹 43위)을 2-0(21-15, 21-13)으로 가볍게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반면 상위랭커를 잇따라 잡으면서 기대를 모았던 성지현(한국체대·세계랭킹 11위)은 8강에서 세계랭킹 16위인 다이쭈잉(대만)에게 1-2(22-20, 14-21, 14-21)로 역전패를 당해 탈락했다.

또 엄혜원(한국체대)-장예나(김천시청·세게랭킹 9위) 조도 8강에서 세계랭킹 1위인 왕샤올리-위양(중국)조에 0-2(14-21, 16-21)로 완패해 준결승 합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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