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훈풍’…국제증시 사흘째 상승

입력 2012.03.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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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일자리가 지난달에도 20만 개 이상 증가하며 예상치를 넘어섰습니다.

이 소식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미국에서 일자리가 22만 7천 개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21만 개를 넘어선 규모입니다.

실업률은 3년 만의 최저인 8.3%를 유지했습니다.

지난 12월과 1월의 일자리 증가 규모도 당초 추정치보다 6만 천 개나 더 많아졌다고 미 노동부가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최근 6개월 동안의 일자리 증가 추세는 2006년 이후 가장 강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보비노(S&P 수석 경제학자) : "지난 두 달간의 일자리 증가 폭도 더 커졌습니다. 미국 경제가 분명히 성장세를 되찾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미국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타고 있다는 안도감에 뉴욕 증시는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이틀간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으로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유럽 주요 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 금융 가운데 일부를 우선 집행한 것도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습니다.

국제 유가와 금값도 사흘째 올랐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값은 배럴당 107달러 선, 금값은 온스당 천7백 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 가치도 10개월 새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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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고용 훈풍’…국제증시 사흘째 상승
    • 입력 2012-03-10 09:08:4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의 일자리가 지난달에도 20만 개 이상 증가하며 예상치를 넘어섰습니다. 이 소식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미국에서 일자리가 22만 7천 개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21만 개를 넘어선 규모입니다. 실업률은 3년 만의 최저인 8.3%를 유지했습니다. 지난 12월과 1월의 일자리 증가 규모도 당초 추정치보다 6만 천 개나 더 많아졌다고 미 노동부가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최근 6개월 동안의 일자리 증가 추세는 2006년 이후 가장 강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보비노(S&P 수석 경제학자) : "지난 두 달간의 일자리 증가 폭도 더 커졌습니다. 미국 경제가 분명히 성장세를 되찾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미국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타고 있다는 안도감에 뉴욕 증시는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이틀간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으로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유럽 주요 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 금융 가운데 일부를 우선 집행한 것도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습니다. 국제 유가와 금값도 사흘째 올랐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값은 배럴당 107달러 선, 금값은 온스당 천7백 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 가치도 10개월 새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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