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명촌천에 절삭유 400리터 유출…방제

입력 2012.03.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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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쯤 태화강 하구로 연결되는 울산 '명촌천'에, 인근 자동차 공장에서 사용하는 절삭 유 400리터가 유출됐습니다.

기름이 유출되자, 공장 관계자들이 하천 유입 지점에 흙으로 임시 둑을 만들고 3시간 동안 기름 제거작업을 벌였습니다.

울산시는 유출된 절삭 유가, 독성이 없는 식물성으로 파악됐으며 '명촌 천'에 5중으로 펜스를 설치해 강 하류로 흘러가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태화강 하구로 연결되는 명촌천에 뿌연 기름이 흘러들었습니다.
기름이 나온 곳은 인근 자동차 공장,
유출 지점에 흙으로 둑을 만들고 기름을 제거하는 방제 작업이 한창입니다.

유출된 기름은 엔진용 금속을 자를 때 물과 함께 섞어 사용하는 절삭유로 조사됐습니다.
녹취:회사 관계자
절삭유가 처음 유출된 것은 오늘 오전 9시, 원액 기준으로 400리터가 흘러나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공장에서 명촌천 아래쪽에 2중, 3중으로 펜스를 설치해 다행히 절삭유가 태화강으로 유출되는 것은 막은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 인터뷰:울산시 관계자/ 독성은 없지만 물을 혼탁하게 만든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
울산시는 공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절삭유가 유출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종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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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명촌천에 절삭유 400리터 유출…방제
    • 입력 2012-03-10 14:54:46
    사회
오늘 오전 9시쯤 태화강 하구로 연결되는 울산 '명촌천'에, 인근 자동차 공장에서 사용하는 절삭 유 400리터가 유출됐습니다. 기름이 유출되자, 공장 관계자들이 하천 유입 지점에 흙으로 임시 둑을 만들고 3시간 동안 기름 제거작업을 벌였습니다. 울산시는 유출된 절삭 유가, 독성이 없는 식물성으로 파악됐으며 '명촌 천'에 5중으로 펜스를 설치해 강 하류로 흘러가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태화강 하구로 연결되는 명촌천에 뿌연 기름이 흘러들었습니다. 기름이 나온 곳은 인근 자동차 공장, 유출 지점에 흙으로 둑을 만들고 기름을 제거하는 방제 작업이 한창입니다. 유출된 기름은 엔진용 금속을 자를 때 물과 함께 섞어 사용하는 절삭유로 조사됐습니다. 녹취:회사 관계자 절삭유가 처음 유출된 것은 오늘 오전 9시, 원액 기준으로 400리터가 흘러나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공장에서 명촌천 아래쪽에 2중, 3중으로 펜스를 설치해 다행히 절삭유가 태화강으로 유출되는 것은 막은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 인터뷰:울산시 관계자/ 독성은 없지만 물을 혼탁하게 만든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 울산시는 공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절삭유가 유출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종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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