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재학생을 대상으로는 금지하고 있는 주말 '번개 기숙학원'이 기승을 부린다는 뉴스 전해 드렸는데요,
주5일 수업 특수를 노린 이런 주말기숙 학원들이 지난 교과부 단속에 적발됐는데요,
단속 현장을 이영풍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과부 단속반원들이 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오피스텔로 들어갑니다.
학원 관계자가 촬영을 막습니다.
<녹취> "난 이 건물 임차인이란 말이야. 3층은 우리 거니까 조금이라도 나오면 안돼. 찍지 마세요."
학생들에게 전화로 급히 연락을 합니다.
<녹취> "오늘은 그냥 집으로 가시면 돼요."
단속반원들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학원장은 기숙학원을 운영한 사실을 시인합니다.
<녹취> 학원장 : "(금요일) 밤에 들어와서 (언제 나가요?) 일요일 밤 9시 나갑니다."
수업은 토요일 9시부터 토요일 밤 10시까지 합니다.
숙소로 개조된 곳에선 3명이 한 조로 같이 잠을 자고 바로 옆 샤워실도 공동으로 씁니다.
<인터뷰> 신문규(교과부 사교육대책팀장) : "(입시교육시키면서) 저녁에 바로 같은 건물에서 고시원처럼 숙소 마련해 불법적으로 잠을 재운 것입니다."
비용은 1명당 매달 85만 원. 모두 30명의 학생을 모집했습니다.
<녹취> 학원장 : "공식적인 광고는 없고 기존 다니던 학생들을 개별접촉해서 모집해."
이 처럼 주말 집중적으로 수업받는 번개 기숙학원에선 학생들은 철저하게 통제된 생활을 합니다.
<녹취> 기숙 학원장 :"외출 절대 안됩니다. 기숙학원 있을 때는 휴대폰 사용도 안 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서울 대치동과 목동 등 전국 7곳의 학원 중점 관리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이영풍입니다.
재학생을 대상으로는 금지하고 있는 주말 '번개 기숙학원'이 기승을 부린다는 뉴스 전해 드렸는데요,
주5일 수업 특수를 노린 이런 주말기숙 학원들이 지난 교과부 단속에 적발됐는데요,
단속 현장을 이영풍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과부 단속반원들이 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오피스텔로 들어갑니다.
학원 관계자가 촬영을 막습니다.
<녹취> "난 이 건물 임차인이란 말이야. 3층은 우리 거니까 조금이라도 나오면 안돼. 찍지 마세요."
학생들에게 전화로 급히 연락을 합니다.
<녹취> "오늘은 그냥 집으로 가시면 돼요."
단속반원들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학원장은 기숙학원을 운영한 사실을 시인합니다.
<녹취> 학원장 : "(금요일) 밤에 들어와서 (언제 나가요?) 일요일 밤 9시 나갑니다."
수업은 토요일 9시부터 토요일 밤 10시까지 합니다.
숙소로 개조된 곳에선 3명이 한 조로 같이 잠을 자고 바로 옆 샤워실도 공동으로 씁니다.
<인터뷰> 신문규(교과부 사교육대책팀장) : "(입시교육시키면서) 저녁에 바로 같은 건물에서 고시원처럼 숙소 마련해 불법적으로 잠을 재운 것입니다."
비용은 1명당 매달 85만 원. 모두 30명의 학생을 모집했습니다.
<녹취> 학원장 : "공식적인 광고는 없고 기존 다니던 학생들을 개별접촉해서 모집해."
이 처럼 주말 집중적으로 수업받는 번개 기숙학원에선 학생들은 철저하게 통제된 생활을 합니다.
<녹취> 기숙 학원장 :"외출 절대 안됩니다. 기숙학원 있을 때는 휴대폰 사용도 안 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서울 대치동과 목동 등 전국 7곳의 학원 중점 관리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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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5일제…‘주말 기숙 학원’ 첫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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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2 07:06:07
<앵커 멘트>
재학생을 대상으로는 금지하고 있는 주말 '번개 기숙학원'이 기승을 부린다는 뉴스 전해 드렸는데요,
주5일 수업 특수를 노린 이런 주말기숙 학원들이 지난 교과부 단속에 적발됐는데요,
단속 현장을 이영풍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과부 단속반원들이 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오피스텔로 들어갑니다.
학원 관계자가 촬영을 막습니다.
<녹취> "난 이 건물 임차인이란 말이야. 3층은 우리 거니까 조금이라도 나오면 안돼. 찍지 마세요."
학생들에게 전화로 급히 연락을 합니다.
<녹취> "오늘은 그냥 집으로 가시면 돼요."
단속반원들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학원장은 기숙학원을 운영한 사실을 시인합니다.
<녹취> 학원장 : "(금요일) 밤에 들어와서 (언제 나가요?) 일요일 밤 9시 나갑니다."
수업은 토요일 9시부터 토요일 밤 10시까지 합니다.
숙소로 개조된 곳에선 3명이 한 조로 같이 잠을 자고 바로 옆 샤워실도 공동으로 씁니다.
<인터뷰> 신문규(교과부 사교육대책팀장) : "(입시교육시키면서) 저녁에 바로 같은 건물에서 고시원처럼 숙소 마련해 불법적으로 잠을 재운 것입니다."
비용은 1명당 매달 85만 원. 모두 30명의 학생을 모집했습니다.
<녹취> 학원장 : "공식적인 광고는 없고 기존 다니던 학생들을 개별접촉해서 모집해."
이 처럼 주말 집중적으로 수업받는 번개 기숙학원에선 학생들은 철저하게 통제된 생활을 합니다.
<녹취> 기숙 학원장 :"외출 절대 안됩니다. 기숙학원 있을 때는 휴대폰 사용도 안 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서울 대치동과 목동 등 전국 7곳의 학원 중점 관리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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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풍 기자 yp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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