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서 전화로도 현금영수증 발급 가능

신용카드 단말기가 없는 전통시장 점포에서도 오늘부터 일반 전화기를 이용해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비율이 30%로 확대됨에 따라 신용카드 단말기가 없는 사업자도 일반전화기로 현금 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도록 ARS 시스템을 개통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기 위해서는 국번 없이 126번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거래내역을 입력하면 거래 내역이 국세청으로 전송되고 구매자에게는 거래 내역이 즉시 문자로 전송됩니다.

전화기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사업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현금영수증 가맹점에 가입됩니다.

이번 현금영수증 발급 ARS 시스템 개통으로 영세 사업자가 많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국세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부터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현금영수증 등에 대한 소득공제가 확대됨에 따라 현금이나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현금영수증 발급 요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