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두 다리 잃고도 자녀 구한 모성애

입력 2012.03.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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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미국에서는 대형 토네이도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났는데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자녀를 구한 한 용감한 어머니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인디애나 주 헨리빌에 거대한 회오리 바람이 접근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스테파니 데커 씨는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고 느껴, 8살 아들과 5살 딸을 데리고 재빨리 지하실로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토네이도에 휩쓸린 집은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났고 잔해가 지하실을 덮쳤습니다.

데커 씨는 다리가 으스러지는 고통 속에서 아이들을 지켜냈습니다.

두꺼운 이불과 자신의 몸으로 아이들을 감싼 채 사력을 다해 버틴 것입니다.

<인터뷰> 스테파니 데커 : “아이들에게 제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정신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을 뻔한 데커 씨는 두 다리를 절단했습니다.

하지만, 두 아이는 놀라울 정도로 무사했습니다.

이웃들은 모성애가 이루어낸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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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뉴스] 두 다리 잃고도 자녀 구한 모성애
    • 입력 2012-03-12 13:32:19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최근 미국에서는 대형 토네이도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났는데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자녀를 구한 한 용감한 어머니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인디애나 주 헨리빌에 거대한 회오리 바람이 접근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스테파니 데커 씨는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고 느껴, 8살 아들과 5살 딸을 데리고 재빨리 지하실로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토네이도에 휩쓸린 집은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났고 잔해가 지하실을 덮쳤습니다. 데커 씨는 다리가 으스러지는 고통 속에서 아이들을 지켜냈습니다. 두꺼운 이불과 자신의 몸으로 아이들을 감싼 채 사력을 다해 버틴 것입니다. <인터뷰> 스테파니 데커 : “아이들에게 제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정신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을 뻔한 데커 씨는 두 다리를 절단했습니다. 하지만, 두 아이는 놀라울 정도로 무사했습니다. 이웃들은 모성애가 이루어낸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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