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SK전 국내 마운드 첫 출격

입력 2012.03.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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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데뷔를 앞둔 '코리안 특급' 박찬호(39·한화)가 국내 마운드에서 첫 실전 투구를 한다.

한화 이글스 구단은 박찬호가 14일 오후 1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릴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12일 예고했다.

올해 새로 한화 마운드에 가세한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브라이언 배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에 둥지를 튼 송신영도 이날 경기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7년간 활약하고 지난 시즌에 일본 야구도 경험한 박찬호가 국내 마운드에서 프로팀과 실전을 치르는 것은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시즌 개막에 맞춰 투구 수와 이닝을 늘려온 박찬호는 SK전에서 55∼60개 정도의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호는 한화의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에 두 차례 연습경기를 뛰었다.

지난달 29일 KIA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비가 내려 노게임이 선언된 7일 LG와의 연습경기에서는 류현진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을 던졌다.

비록 안타와 몸에 맞는 공 하나씩을 내주고 1실점(비자책)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비교적 무난한 피칭을 했다는 평을 들었다.

박찬호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일본 오키나와에서 약 두 달간 진행된 한화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11일 귀국하면서 "전훈기간에 투구 수와 밸런스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계획한 것의 90% 정도는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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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SK전 국내 마운드 첫 출격
    • 입력 2012-03-12 17:09:46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 데뷔를 앞둔 '코리안 특급' 박찬호(39·한화)가 국내 마운드에서 첫 실전 투구를 한다. 한화 이글스 구단은 박찬호가 14일 오후 1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릴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12일 예고했다. 올해 새로 한화 마운드에 가세한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브라이언 배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에 둥지를 튼 송신영도 이날 경기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7년간 활약하고 지난 시즌에 일본 야구도 경험한 박찬호가 국내 마운드에서 프로팀과 실전을 치르는 것은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시즌 개막에 맞춰 투구 수와 이닝을 늘려온 박찬호는 SK전에서 55∼60개 정도의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호는 한화의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에 두 차례 연습경기를 뛰었다. 지난달 29일 KIA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비가 내려 노게임이 선언된 7일 LG와의 연습경기에서는 류현진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을 던졌다. 비록 안타와 몸에 맞는 공 하나씩을 내주고 1실점(비자책)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비교적 무난한 피칭을 했다는 평을 들었다. 박찬호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일본 오키나와에서 약 두 달간 진행된 한화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11일 귀국하면서 "전훈기간에 투구 수와 밸런스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계획한 것의 90% 정도는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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