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제 북송된 탈북자의 처참한 상황이 오늘 스위스 제네바 유엔 인권이사회에 소개됐습니다.
회의장에서는 우리 국회 대표단과 북한측과의 거센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스위스 현지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국경 통제가 지난해 한층 강화됐으며, 평양 당국이 탈북자에 대해 사살 명령을 내렸다.
유엔 북한 인권보고관의 지적입니다.
특히 중국에서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탈북자의 처참한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인터뷰> 다루스만(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 "많은 탈북자들이 주변국에 의해 강제로 북한으로 송환되고 있습니다.지난해 국경통제가 강화돼 국제적인 보호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대표단은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서세평(주제네바 북한 대사) : "이 보고서는 전혀 근거없고 비합리적이고 조작됐고 적대 세력이 퍼뜨리는 정치적 음모입니다."
<녹취> 안형환(의원) : "중국에 북송을 요청하지 마십시요. 중국에 북송을 요청하지 마십시요."
북한 대사가 발언 직후 퇴장하는 과정에서 안형환,박선영 의원 등 한국 국회 대표단이 탈북자 북송에 항의하며 거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국회 대표단은 이곳에서 탈북자 북송 저지를 위한 집회도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선영(의원) : "더이상 무모하고 악랄하고 인권침해적인 강제북송은 하루빨리 종식시키겠다는 각오로 왔습니다."
로버트 킹 미국 북한인권특사도 회의에 참석해 탈북자 강제 송환을 중단하고 유엔 난민 협약을 준수하라고 중국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북한은 물론, 중국까지 겨냥한 국제 사회의 압박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강제 북송된 탈북자의 처참한 상황이 오늘 스위스 제네바 유엔 인권이사회에 소개됐습니다.
회의장에서는 우리 국회 대표단과 북한측과의 거센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스위스 현지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국경 통제가 지난해 한층 강화됐으며, 평양 당국이 탈북자에 대해 사살 명령을 내렸다.
유엔 북한 인권보고관의 지적입니다.
특히 중국에서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탈북자의 처참한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인터뷰> 다루스만(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 "많은 탈북자들이 주변국에 의해 강제로 북한으로 송환되고 있습니다.지난해 국경통제가 강화돼 국제적인 보호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대표단은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서세평(주제네바 북한 대사) : "이 보고서는 전혀 근거없고 비합리적이고 조작됐고 적대 세력이 퍼뜨리는 정치적 음모입니다."
<녹취> 안형환(의원) : "중국에 북송을 요청하지 마십시요. 중국에 북송을 요청하지 마십시요."
북한 대사가 발언 직후 퇴장하는 과정에서 안형환,박선영 의원 등 한국 국회 대표단이 탈북자 북송에 항의하며 거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국회 대표단은 이곳에서 탈북자 북송 저지를 위한 집회도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선영(의원) : "더이상 무모하고 악랄하고 인권침해적인 강제북송은 하루빨리 종식시키겠다는 각오로 왔습니다."
로버트 킹 미국 북한인권특사도 회의에 참석해 탈북자 강제 송환을 중단하고 유엔 난민 협약을 준수하라고 중국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북한은 물론, 중국까지 겨냥한 국제 사회의 압박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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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 북송’ 유엔 보고…“北, 탈북자 사살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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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2 22:00:56
<앵커 멘트>
강제 북송된 탈북자의 처참한 상황이 오늘 스위스 제네바 유엔 인권이사회에 소개됐습니다.
회의장에서는 우리 국회 대표단과 북한측과의 거센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스위스 현지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국경 통제가 지난해 한층 강화됐으며, 평양 당국이 탈북자에 대해 사살 명령을 내렸다.
유엔 북한 인권보고관의 지적입니다.
특히 중국에서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탈북자의 처참한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인터뷰> 다루스만(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 "많은 탈북자들이 주변국에 의해 강제로 북한으로 송환되고 있습니다.지난해 국경통제가 강화돼 국제적인 보호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대표단은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서세평(주제네바 북한 대사) : "이 보고서는 전혀 근거없고 비합리적이고 조작됐고 적대 세력이 퍼뜨리는 정치적 음모입니다."
<녹취> 안형환(의원) : "중국에 북송을 요청하지 마십시요. 중국에 북송을 요청하지 마십시요."
북한 대사가 발언 직후 퇴장하는 과정에서 안형환,박선영 의원 등 한국 국회 대표단이 탈북자 북송에 항의하며 거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국회 대표단은 이곳에서 탈북자 북송 저지를 위한 집회도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선영(의원) : "더이상 무모하고 악랄하고 인권침해적인 강제북송은 하루빨리 종식시키겠다는 각오로 왔습니다."
로버트 킹 미국 북한인권특사도 회의에 참석해 탈북자 강제 송환을 중단하고 유엔 난민 협약을 준수하라고 중국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북한은 물론, 중국까지 겨냥한 국제 사회의 압박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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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형 기자 lo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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