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대공원에 있는 남방큰돌고래 한 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서울시가 불법 포획된 돌고래를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서 풀어주기로 한 건데, 비용이 9억 원 가까이 든다고 합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범고래와 우정을 쌓은 소년이 고래를 바다로 떠나 보내주는 영화 프리 윌리.
이런 영화 속 이야기가 우리나라에서도 곧 현실화됩니다.
불법 포획된 남방큰돌고래 3마리 가운데 1마리를 원래 살던 제주 앞바다로 되돌려보내기로 서울시가 결정한 것입니다.
<인터뷰> 박원순(서울시장) : "동물 한 마리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재검토하고 새롭게 설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2마리는 평균 수명인 20년 가까이 살아서 야생에 방사할 경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보호조치 하기로 했습니다.
방사하는 한 마리도 제주 앞바다에서 1년 정도 야생적응 훈련을 거친 뒤 최종 방사 여부를 결정합니다.
추정되는 예산 8억 7천만 원은 서울시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원효(서울대공원장) : "개체가 젊고 포획된지 4년 정도 됐기 때문에 아직도 살아갈 수 있는 기간이 길고 (생존) 가능성이 70% 정도 되지 않느냐..."
동물 학대라는 지적이 제기된 돌고래 쇼는 일단 다음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한 달 내에 전문가를 포함해 시민대표 100명을 선정해 돌고래 쇼를 존폐할 지 여부에 대한 시민대토론회를 여는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서울대공원에 있는 남방큰돌고래 한 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서울시가 불법 포획된 돌고래를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서 풀어주기로 한 건데, 비용이 9억 원 가까이 든다고 합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범고래와 우정을 쌓은 소년이 고래를 바다로 떠나 보내주는 영화 프리 윌리.
이런 영화 속 이야기가 우리나라에서도 곧 현실화됩니다.
불법 포획된 남방큰돌고래 3마리 가운데 1마리를 원래 살던 제주 앞바다로 되돌려보내기로 서울시가 결정한 것입니다.
<인터뷰> 박원순(서울시장) : "동물 한 마리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재검토하고 새롭게 설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2마리는 평균 수명인 20년 가까이 살아서 야생에 방사할 경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보호조치 하기로 했습니다.
방사하는 한 마리도 제주 앞바다에서 1년 정도 야생적응 훈련을 거친 뒤 최종 방사 여부를 결정합니다.
추정되는 예산 8억 7천만 원은 서울시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원효(서울대공원장) : "개체가 젊고 포획된지 4년 정도 됐기 때문에 아직도 살아갈 수 있는 기간이 길고 (생존) 가능성이 70% 정도 되지 않느냐..."
동물 학대라는 지적이 제기된 돌고래 쇼는 일단 다음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한 달 내에 전문가를 포함해 시민대표 100명을 선정해 돌고래 쇼를 존폐할 지 여부에 대한 시민대토론회를 여는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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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불법 포획 돌고래 제주 앞바다에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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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2 22:01:16
<앵커 멘트>
서울대공원에 있는 남방큰돌고래 한 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서울시가 불법 포획된 돌고래를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서 풀어주기로 한 건데, 비용이 9억 원 가까이 든다고 합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범고래와 우정을 쌓은 소년이 고래를 바다로 떠나 보내주는 영화 프리 윌리.
이런 영화 속 이야기가 우리나라에서도 곧 현실화됩니다.
불법 포획된 남방큰돌고래 3마리 가운데 1마리를 원래 살던 제주 앞바다로 되돌려보내기로 서울시가 결정한 것입니다.
<인터뷰> 박원순(서울시장) : "동물 한 마리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재검토하고 새롭게 설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2마리는 평균 수명인 20년 가까이 살아서 야생에 방사할 경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보호조치 하기로 했습니다.
방사하는 한 마리도 제주 앞바다에서 1년 정도 야생적응 훈련을 거친 뒤 최종 방사 여부를 결정합니다.
추정되는 예산 8억 7천만 원은 서울시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원효(서울대공원장) : "개체가 젊고 포획된지 4년 정도 됐기 때문에 아직도 살아갈 수 있는 기간이 길고 (생존) 가능성이 70% 정도 되지 않느냐..."
동물 학대라는 지적이 제기된 돌고래 쇼는 일단 다음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한 달 내에 전문가를 포함해 시민대표 100명을 선정해 돌고래 쇼를 존폐할 지 여부에 대한 시민대토론회를 여는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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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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