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휘자 정명훈 씨가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북한 관현악단을 지휘합니다.
북한의 은하수 관현악단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공개 리허설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과 프랑스의 교향악단이 오늘 합동 공연을 펼칩니다.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북한 은하수 교향악단 단원 70명과 라디오 프랑스 필 단원 70명, 모두 140명이 공개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북한 은하수 교향악단은 처음에는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지만 연주가 시작되자 안정을 되찾아 호흡을 맞췄습니다.
<인터뷰>권혁봉(은하수 교향악단 수행단장) : "조선과 프랑스, 두 나라 음악가들, 관현악 연주가들이 함께 합동 연주회를 하는 건 처음입니다. 처음이니까 역사적인 기회입니다.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 측은 남북한 간 합동 연주 가능성에도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지난 10일 파리에 도착한 북한 단원들은 베르사유 궁전과 루브르 박물관 등을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진밀경(은하수 교향악단 악장) : "처음에 어려움도 있는데 다행히 제 옆에 앉아 있는 악장이 러시아를 좀 알고, 저도 조국에서 러시아를 좀 배워서 그럭저럭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남북 오케스트라의 직접적인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정명훈 감독은 이번 공연이 남북 간 음악 교류를 알리는 첫 단계가 될 걸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정명훈(서울시향 예술감독) : "클래식 음악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치적 장벽을 쉽게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프랑스와 북한 관현악단의 합동 공연은 오늘 밤 파리 중심가인 '살 플레옐'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지휘자 정명훈 씨가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북한 관현악단을 지휘합니다.
북한의 은하수 관현악단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공개 리허설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과 프랑스의 교향악단이 오늘 합동 공연을 펼칩니다.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북한 은하수 교향악단 단원 70명과 라디오 프랑스 필 단원 70명, 모두 140명이 공개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북한 은하수 교향악단은 처음에는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지만 연주가 시작되자 안정을 되찾아 호흡을 맞췄습니다.
<인터뷰>권혁봉(은하수 교향악단 수행단장) : "조선과 프랑스, 두 나라 음악가들, 관현악 연주가들이 함께 합동 연주회를 하는 건 처음입니다. 처음이니까 역사적인 기회입니다.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 측은 남북한 간 합동 연주 가능성에도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지난 10일 파리에 도착한 북한 단원들은 베르사유 궁전과 루브르 박물관 등을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진밀경(은하수 교향악단 악장) : "처음에 어려움도 있는데 다행히 제 옆에 앉아 있는 악장이 러시아를 좀 알고, 저도 조국에서 러시아를 좀 배워서 그럭저럭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남북 오케스트라의 직접적인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정명훈 감독은 이번 공연이 남북 간 음악 교류를 알리는 첫 단계가 될 걸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정명훈(서울시향 예술감독) : "클래식 음악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치적 장벽을 쉽게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프랑스와 북한 관현악단의 합동 공연은 오늘 밤 파리 중심가인 '살 플레옐'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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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북한 관현악단, 파리서 합동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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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4 13:17:33
<앵커 멘트>
지휘자 정명훈 씨가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북한 관현악단을 지휘합니다.
북한의 은하수 관현악단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공개 리허설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과 프랑스의 교향악단이 오늘 합동 공연을 펼칩니다.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북한 은하수 교향악단 단원 70명과 라디오 프랑스 필 단원 70명, 모두 140명이 공개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북한 은하수 교향악단은 처음에는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지만 연주가 시작되자 안정을 되찾아 호흡을 맞췄습니다.
<인터뷰>권혁봉(은하수 교향악단 수행단장) : "조선과 프랑스, 두 나라 음악가들, 관현악 연주가들이 함께 합동 연주회를 하는 건 처음입니다. 처음이니까 역사적인 기회입니다.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 측은 남북한 간 합동 연주 가능성에도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지난 10일 파리에 도착한 북한 단원들은 베르사유 궁전과 루브르 박물관 등을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진밀경(은하수 교향악단 악장) : "처음에 어려움도 있는데 다행히 제 옆에 앉아 있는 악장이 러시아를 좀 알고, 저도 조국에서 러시아를 좀 배워서 그럭저럭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남북 오케스트라의 직접적인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정명훈 감독은 이번 공연이 남북 간 음악 교류를 알리는 첫 단계가 될 걸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정명훈(서울시향 예술감독) : "클래식 음악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치적 장벽을 쉽게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프랑스와 북한 관현악단의 합동 공연은 오늘 밤 파리 중심가인 '살 플레옐'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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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형 기자 lo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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