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서 깡통에 소변 보게 한 교사 제소

입력 2012.03.15 (07:04) 수정 2012.03.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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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한 고등학교 교사가 화장실에 가겠다는 여학생에게 교실에서 깡통에 소변을 보게 했다가 제소를 당했습니다.

현지 지역 언론들은 샌디에이고 패트릭 헨리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교육청을 상대로 2만 5천 달러의 피해 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달 22일 곤자 울프라는 교사가 진행하는 수업 도중 화장실에 가겠다고 요청했지만 교사는 옆 교실에 가서 깡통에 소변을 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울프 교사는 또 소변을 본 깡통을 하수구에 가져가 비우라고도 말했다고 이 학생은 주장했습니다.

이 학생은 당시 너무 급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교사의 지시에 따랐지만 굴욕적인 지시로 다른 학생들의 놀림감이 됐고 심리 치료까지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샌디에이고 교육청은 문제가 된 교사에 대해 조사가 끝날 때까지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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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실서 깡통에 소변 보게 한 교사 제소
    • 입력 2012-03-15 07:04:25
    • 수정2012-03-15 16:30:45
    국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한 고등학교 교사가 화장실에 가겠다는 여학생에게 교실에서 깡통에 소변을 보게 했다가 제소를 당했습니다. 현지 지역 언론들은 샌디에이고 패트릭 헨리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교육청을 상대로 2만 5천 달러의 피해 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달 22일 곤자 울프라는 교사가 진행하는 수업 도중 화장실에 가겠다고 요청했지만 교사는 옆 교실에 가서 깡통에 소변을 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울프 교사는 또 소변을 본 깡통을 하수구에 가져가 비우라고도 말했다고 이 학생은 주장했습니다. 이 학생은 당시 너무 급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교사의 지시에 따랐지만 굴욕적인 지시로 다른 학생들의 놀림감이 됐고 심리 치료까지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샌디에이고 교육청은 문제가 된 교사에 대해 조사가 끝날 때까지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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