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청탁 의혹’ 김재호 판사, 1차 출석 요구 거부

입력 2012.03.15 (08:52) 수정 2012.03.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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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가 경찰의 1차 출석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김재호 판사 측이 오늘 변호사를 통해 출석 연기 요청서를 내겠다고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 판사가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은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김 판사에게 오늘 피고소인 자격으로 서울경찰청에 출석하도록 통보한 바 있습니다.

김재호 판사는 지난 2006년 부인인 나경원 전 의원의 자위대 행사 방문을 비난한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고 검사에게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김 판사로부터 기소청탁을 받았다고 진술한 박은정 검사도 경찰의 추가 서면질의서에 아직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검사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처리한 후임 최영운 검사의 서면진술서가 오늘 도착할 예정이라며 그 내용을 검토해 본 뒤 김 판사와 박 검사에 대한 조사 일정을 조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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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소청탁 의혹’ 김재호 판사, 1차 출석 요구 거부
    • 입력 2012-03-15 08:52:35
    • 수정2012-03-15 16:39:31
    사회
기소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가 경찰의 1차 출석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김재호 판사 측이 오늘 변호사를 통해 출석 연기 요청서를 내겠다고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 판사가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은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김 판사에게 오늘 피고소인 자격으로 서울경찰청에 출석하도록 통보한 바 있습니다. 김재호 판사는 지난 2006년 부인인 나경원 전 의원의 자위대 행사 방문을 비난한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고 검사에게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김 판사로부터 기소청탁을 받았다고 진술한 박은정 검사도 경찰의 추가 서면질의서에 아직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검사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처리한 후임 최영운 검사의 서면진술서가 오늘 도착할 예정이라며 그 내용을 검토해 본 뒤 김 판사와 박 검사에 대한 조사 일정을 조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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