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우리은행 ‘PF 비리’ 포착…본점 압수수색

입력 2012.03.15 (11:16) 수정 2012.03.15 (16: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찰이 우리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 PF대출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본점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 수사팀을 보내 IB본부와 리스크관리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PF대출 관련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경기도 소재의 한 리조트 개발 사업에 천3백억 원대의 PF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 로비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당시 이 사업의 PF대출을 담당한 우리은행 직원 2명에 대해 불법대출과 금품수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문제가 된 리조트의 인허가 과정에서 관할 지자체 공무원들이 편의를 봐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2주 전 해당 리조트 개발 시행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압수물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우리은행 ‘PF 비리’ 포착…본점 압수수색
    • 입력 2012-03-15 11:16:47
    • 수정2012-03-15 16:21:50
    사회
경찰이 우리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 PF대출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본점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 수사팀을 보내 IB본부와 리스크관리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PF대출 관련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경기도 소재의 한 리조트 개발 사업에 천3백억 원대의 PF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 로비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당시 이 사업의 PF대출을 담당한 우리은행 직원 2명에 대해 불법대출과 금품수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문제가 된 리조트의 인허가 과정에서 관할 지자체 공무원들이 편의를 봐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2주 전 해당 리조트 개발 시행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압수물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