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카자흐스탄은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내리는 나라죠.
우리나라의 전통 매사냥처럼 이곳에서는 독수리 사냥을 한다고 하네요.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사냥에서 여성 사냥꾼이 등장해 화젭니다.
카자흐스탄의 여성 독수리 사냥꾼을 지구촌 동서남북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눈 덮인 카자흐스탄 벌판에서 독수리 사냥 대회가 열렸습니다.
주인과 독수리 사이의 신뢰도와 친밀도 그리고 사냥 실력 등을 겨루는 대회입니다.
독수리 사냥은 주로 남성들의 몫이었는데요.
하지만 이곳엔 한 여성 사냥꾼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올해 25살의 아브라자코바는 카자흐스탄에서 유일한 여성 독수리 사냥꾼입니다.
13살 때 아버지에게 처음 사냥을 배우기 시작해 15살에 프로가 되었고 이제는 경력 10년의 전문가가 됐습니다.
대회에서도 여러 번 입상하면서 카자흐스탄에서는 이미 유명인입니다.
<인터뷰> 아브라자코바(독수리 사냥꾼) : "처음 사냥을 시작했을 때 말 타는 법부터 배우고 독수리 다루는 법을 배웠어요.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저를 '여성 독수리 사냥꾼'이라고 부릅니다."
마을로 돌아오면 아브라자코바는 선생님이 됩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자연에 대해 가르치는데요.
자연을 아는 만큼 생활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틈틈이 정성스레 독수리를 돌보면서 독수리 사냥꾼으로서 전통을 지켜 간다는 자부심도 잊지 않습니다.
<인터뷰> 아브라자코바(독수리 사냥꾼) : "여성이 사냥 대회에 나가면 모든 남성 참가자와 연장자들이 기뻐합니다. 더 많은 여성들이 독수리 사냥에 관심을 가진다면 전통을 이어나가고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그녀는 최근에 로스쿨을 졸업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는 변호사로서 또 독수리 사냥꾼으로서의 역할을 함께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구촌 동서남북이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내리는 나라죠.
우리나라의 전통 매사냥처럼 이곳에서는 독수리 사냥을 한다고 하네요.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사냥에서 여성 사냥꾼이 등장해 화젭니다.
카자흐스탄의 여성 독수리 사냥꾼을 지구촌 동서남북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눈 덮인 카자흐스탄 벌판에서 독수리 사냥 대회가 열렸습니다.
주인과 독수리 사이의 신뢰도와 친밀도 그리고 사냥 실력 등을 겨루는 대회입니다.
독수리 사냥은 주로 남성들의 몫이었는데요.
하지만 이곳엔 한 여성 사냥꾼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올해 25살의 아브라자코바는 카자흐스탄에서 유일한 여성 독수리 사냥꾼입니다.
13살 때 아버지에게 처음 사냥을 배우기 시작해 15살에 프로가 되었고 이제는 경력 10년의 전문가가 됐습니다.
대회에서도 여러 번 입상하면서 카자흐스탄에서는 이미 유명인입니다.
<인터뷰> 아브라자코바(독수리 사냥꾼) : "처음 사냥을 시작했을 때 말 타는 법부터 배우고 독수리 다루는 법을 배웠어요.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저를 '여성 독수리 사냥꾼'이라고 부릅니다."
마을로 돌아오면 아브라자코바는 선생님이 됩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자연에 대해 가르치는데요.
자연을 아는 만큼 생활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틈틈이 정성스레 독수리를 돌보면서 독수리 사냥꾼으로서 전통을 지켜 간다는 자부심도 잊지 않습니다.
<인터뷰> 아브라자코바(독수리 사냥꾼) : "여성이 사냥 대회에 나가면 모든 남성 참가자와 연장자들이 기뻐합니다. 더 많은 여성들이 독수리 사냥에 관심을 가진다면 전통을 이어나가고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그녀는 최근에 로스쿨을 졸업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는 변호사로서 또 독수리 사냥꾼으로서의 역할을 함께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구촌 동서남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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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동서남북] 여성 독수리 사냥꾼
-
- 입력 2012-03-15 13:38:26

<앵커 멘트>
카자흐스탄은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내리는 나라죠.
우리나라의 전통 매사냥처럼 이곳에서는 독수리 사냥을 한다고 하네요.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사냥에서 여성 사냥꾼이 등장해 화젭니다.
카자흐스탄의 여성 독수리 사냥꾼을 지구촌 동서남북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눈 덮인 카자흐스탄 벌판에서 독수리 사냥 대회가 열렸습니다.
주인과 독수리 사이의 신뢰도와 친밀도 그리고 사냥 실력 등을 겨루는 대회입니다.
독수리 사냥은 주로 남성들의 몫이었는데요.
하지만 이곳엔 한 여성 사냥꾼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올해 25살의 아브라자코바는 카자흐스탄에서 유일한 여성 독수리 사냥꾼입니다.
13살 때 아버지에게 처음 사냥을 배우기 시작해 15살에 프로가 되었고 이제는 경력 10년의 전문가가 됐습니다.
대회에서도 여러 번 입상하면서 카자흐스탄에서는 이미 유명인입니다.
<인터뷰> 아브라자코바(독수리 사냥꾼) : "처음 사냥을 시작했을 때 말 타는 법부터 배우고 독수리 다루는 법을 배웠어요.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저를 '여성 독수리 사냥꾼'이라고 부릅니다."
마을로 돌아오면 아브라자코바는 선생님이 됩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자연에 대해 가르치는데요.
자연을 아는 만큼 생활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틈틈이 정성스레 독수리를 돌보면서 독수리 사냥꾼으로서 전통을 지켜 간다는 자부심도 잊지 않습니다.
<인터뷰> 아브라자코바(독수리 사냥꾼) : "여성이 사냥 대회에 나가면 모든 남성 참가자와 연장자들이 기뻐합니다. 더 많은 여성들이 독수리 사냥에 관심을 가진다면 전통을 이어나가고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그녀는 최근에 로스쿨을 졸업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는 변호사로서 또 독수리 사냥꾼으로서의 역할을 함께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구촌 동서남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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