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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700만 명선 붕괴…교원은 늘어
입력 2012.03.15 (14:40) 수정 2012.03.15 (15:52) 연합뉴스
저출산 여파로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 수가 700만명 선으로 처음 내려갔다. 교원 수는 42만2천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2010년 범죄 발생건수는 전년보다 11.6% 줄었으나 강간범죄는 23%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5일 기존의 통계자료를 가공해 이런 내용을 담은 '2011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간했다.

◇초중고교생 698만7천명..초등교사 100명 중 76명이 여성

2011년 초중고교생 수는 698만7천명으로 1991년 920만2천명에서 20년 새 24.1% 감소했다. 특히 20년간 초등학생 감소폭이 34.2%로 가장 컸고 고등학생은 12.1%, 중학생은 14.4% 줄었다.

지난해 초중고교 교원은 42만2천명으로 증가세가 계속됐다. 초등교사 1인당 학생 수는 17.3명으로 20년 전보다 17.1명이나 줄어 중고교보다 감소폭이 컸다. 중학교 교사 1인당 학생 수도 1991년 24.2명에서 지난해 17.3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고교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2006년 이후 큰 변동이 없었다.

초등교사 중 여성 비중은 1991년 51.6%에서 지난해 75.8%까지 늘었다.

대학진학률은 지난해 72.5%로 1991년(33.2%)보다 배 이상 늘었으나 2008년(83.8%)을 정점으로 3년째 하락했다. 여학생의 대학진학률(75.0%)은 남학생(70.2%)보다 높은 상황이 3년째 이어졌다.

◇고령자 의료비 비중 31.6%…장기체류 등록외국인 100만명 육박

건강보험을 기준으로 한 전체 의료비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의 의료비 비중은 2010년에 31.6%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10년 새 14.2%포인트 급등했다.

고령자 의료비 가운데 65~69세의 비중은 40.7%에서 31.2%로 감소했지만 75세 이상은 29.6%에서 39.6%로 늘었고 70~74세는 29%대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2000년 247개였던 노인복지 생활시설은 2010년 4천150개로 늘었다.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우리나라 총인구는 4천977만9천명으로 2005년보다 3.4% 증가했으나 2031년부터 인구 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체류 외국인 등록인구는 지난해 98만2천461명으로 전체인구의 1.97%를 차지했다. 1990년 4만9천507명에서 20배 가까이 증가했다. 체류 목적은 비전문취업이 23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학(6만8천명)과 영주(6만5천명)가 뒤를 이었다.

하루평균 돼지고기 소비량은 1990년 32.3g에서 2010년 52.9g으로 증가했지만 식생활 변화로 쌀소비량은 같은 시기 327.6g에서 195g으로 크게 줄었다.

◇범죄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강간은 급증

2010년 총 범죄 발생건수는 191만7천건으로 전년보다 11.6% 감소했다.

그러나 강간 범죄 발생은 1만9천939건으로 23.4% 급증했다.

인구 10만명 당 범죄 발생 건수는 1990년 2천741건에서 2010년 3천750건으로 증가한 가운데 절도와 강간이 매년 증가세다.

2010년 22만7천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보다 2.2%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90년 28.8명에서 11.3명으로, 일일 평균 사망자도 33.8명에서 15.1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사망원인으로는 암이 1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자살, 당뇨병 순이었다. 위암 사망률은 감소세지만 폐암, 대장암, 췌장암은 증가세다.

주택보급률은 2010년 112.9%로 2005년 이후 매년 1-2%씩 증가해왔으며 1인당 주거공간은 24.9㎡으로 1990년 13.8㎡보다 2배 가까이 넓어졌다.

◇전력소비량 20년새 5배…이동전화가입자는 260배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2010년 1억9천383만TOE(석유환산톤)으로 20년 전의 7천511만TOE보다 크게 늘었다.

2010년 전력 총소비량은 43만4천160Gwh로 1990년의 5배에 육박했다.

지난해 이동전화 가입자는 인구 100명 당 105.5명(총 5천251만명)으로 2010년에 이어 총인구보다 많았다. 1991년 0.4명에서는 20년간 260배 이상 증가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2001년 인구 100명 당 16.5명(총 780만6천명)에서 2011년 35.9명(총 1천786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2010년 도로는 10만5천565㎞로 1990년 5만6천715㎞의 갑절만큼 길어졌다. 철도는 1990년 3천91㎞에서 2010년 3천557㎞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지하철은 149.7㎞에서 537㎞로 연장돼 대중교통망의 확충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금을 낸 사람은 전체 인구의 34.8%이며 2006년(31.6%)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 초·중·고생 700만 명선 붕괴…교원은 늘어
    • 입력 2012-03-15 14:40:56
    • 수정2012-03-15 15:52:33
    연합뉴스
저출산 여파로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 수가 700만명 선으로 처음 내려갔다. 교원 수는 42만2천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2010년 범죄 발생건수는 전년보다 11.6% 줄었으나 강간범죄는 23%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5일 기존의 통계자료를 가공해 이런 내용을 담은 '2011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간했다.

◇초중고교생 698만7천명..초등교사 100명 중 76명이 여성

2011년 초중고교생 수는 698만7천명으로 1991년 920만2천명에서 20년 새 24.1% 감소했다. 특히 20년간 초등학생 감소폭이 34.2%로 가장 컸고 고등학생은 12.1%, 중학생은 14.4% 줄었다.

지난해 초중고교 교원은 42만2천명으로 증가세가 계속됐다. 초등교사 1인당 학생 수는 17.3명으로 20년 전보다 17.1명이나 줄어 중고교보다 감소폭이 컸다. 중학교 교사 1인당 학생 수도 1991년 24.2명에서 지난해 17.3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고교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2006년 이후 큰 변동이 없었다.

초등교사 중 여성 비중은 1991년 51.6%에서 지난해 75.8%까지 늘었다.

대학진학률은 지난해 72.5%로 1991년(33.2%)보다 배 이상 늘었으나 2008년(83.8%)을 정점으로 3년째 하락했다. 여학생의 대학진학률(75.0%)은 남학생(70.2%)보다 높은 상황이 3년째 이어졌다.

◇고령자 의료비 비중 31.6%…장기체류 등록외국인 100만명 육박

건강보험을 기준으로 한 전체 의료비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의 의료비 비중은 2010년에 31.6%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10년 새 14.2%포인트 급등했다.

고령자 의료비 가운데 65~69세의 비중은 40.7%에서 31.2%로 감소했지만 75세 이상은 29.6%에서 39.6%로 늘었고 70~74세는 29%대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2000년 247개였던 노인복지 생활시설은 2010년 4천150개로 늘었다.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우리나라 총인구는 4천977만9천명으로 2005년보다 3.4% 증가했으나 2031년부터 인구 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체류 외국인 등록인구는 지난해 98만2천461명으로 전체인구의 1.97%를 차지했다. 1990년 4만9천507명에서 20배 가까이 증가했다. 체류 목적은 비전문취업이 23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학(6만8천명)과 영주(6만5천명)가 뒤를 이었다.

하루평균 돼지고기 소비량은 1990년 32.3g에서 2010년 52.9g으로 증가했지만 식생활 변화로 쌀소비량은 같은 시기 327.6g에서 195g으로 크게 줄었다.

◇범죄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강간은 급증

2010년 총 범죄 발생건수는 191만7천건으로 전년보다 11.6% 감소했다.

그러나 강간 범죄 발생은 1만9천939건으로 23.4% 급증했다.

인구 10만명 당 범죄 발생 건수는 1990년 2천741건에서 2010년 3천750건으로 증가한 가운데 절도와 강간이 매년 증가세다.

2010년 22만7천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보다 2.2%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90년 28.8명에서 11.3명으로, 일일 평균 사망자도 33.8명에서 15.1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사망원인으로는 암이 1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자살, 당뇨병 순이었다. 위암 사망률은 감소세지만 폐암, 대장암, 췌장암은 증가세다.

주택보급률은 2010년 112.9%로 2005년 이후 매년 1-2%씩 증가해왔으며 1인당 주거공간은 24.9㎡으로 1990년 13.8㎡보다 2배 가까이 넓어졌다.

◇전력소비량 20년새 5배…이동전화가입자는 260배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2010년 1억9천383만TOE(석유환산톤)으로 20년 전의 7천511만TOE보다 크게 늘었다.

2010년 전력 총소비량은 43만4천160Gwh로 1990년의 5배에 육박했다.

지난해 이동전화 가입자는 인구 100명 당 105.5명(총 5천251만명)으로 2010년에 이어 총인구보다 많았다. 1991년 0.4명에서는 20년간 260배 이상 증가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2001년 인구 100명 당 16.5명(총 780만6천명)에서 2011년 35.9명(총 1천786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2010년 도로는 10만5천565㎞로 1990년 5만6천715㎞의 갑절만큼 길어졌다. 철도는 1990년 3천91㎞에서 2010년 3천557㎞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지하철은 149.7㎞에서 537㎞로 연장돼 대중교통망의 확충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금을 낸 사람은 전체 인구의 34.8%이며 2006년(31.6%)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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