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찬반 집회 잇따라

입력 2012.03.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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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오늘부터 발효된 가운데 찬반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 폐기를 위한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범국본은 "한미FTA는 주권을 침해하고 불평등하며 손해 보는 협정"이라며 "일부 재벌을 제외한 거의 국민이 협정의 악영향에 노출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국자유총연맹은 오늘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한미FTA 발효 축하 국민축제 한마당'을 개최하고 남영역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한국 자유총연맹은 "한미FTA는 특정 정파의 이해관계나 선거 전략에 좌우될 문제가 아니며 반대 측이 재협상을 요구하는 내용 대부분은 이미 과거 정부에서 타결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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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FTA 찬반 집회 잇따라
    • 입력 2012-03-15 18:47:14
    사회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오늘부터 발효된 가운데 찬반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 폐기를 위한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범국본은 "한미FTA는 주권을 침해하고 불평등하며 손해 보는 협정"이라며 "일부 재벌을 제외한 거의 국민이 협정의 악영향에 노출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국자유총연맹은 오늘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한미FTA 발효 축하 국민축제 한마당'을 개최하고 남영역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한국 자유총연맹은 "한미FTA는 특정 정파의 이해관계나 선거 전략에 좌우될 문제가 아니며 반대 측이 재협상을 요구하는 내용 대부분은 이미 과거 정부에서 타결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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