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청탁 의혹’ 나경원 前 의원 21일 소환 통보

입력 2012.03.15 (19:38) 수정 2012.03.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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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소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전격적으로 나경원 전 의원에게 오는 21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박은정 검사와 오늘 소환에 불응한 김재호 부장판사에게는 오는 20일 동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정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다음주 수요일, 오는 21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오늘 소환에 불응한 남편 김재호 부장판사에게는 부인보다 하루 앞선 20일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김재호 판사는 당초 오늘 출석을 통보받았지만,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경찰은 김 판사의 2차 소환일인 20일 박은정 검사도 함께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필요할 경우 의혹의 양 당사자인 두 사람을 대질한다는 게 경찰의 방침이지만, 두 사람이 출석할 지는 불확실합니다.

특히 서면 진술서를 통해 사실상 기소 청탁 사실을 인정했던 박은정 검사는 경찰이 추가로 보낸 질의서에 대해서는 아직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박 검사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처리했던 최영운 검사의 답변서는 오늘 도착해, 경찰이 관련 내용을 검토중입니다.

한편 대법원은 현직인 김재호 판사의 경찰 출석 문제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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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소청탁 의혹’ 나경원 前 의원 21일 소환 통보
    • 입력 2012-03-15 19:38:47
    • 수정2012-03-15 19: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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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소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전격적으로 나경원 전 의원에게 오는 21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박은정 검사와 오늘 소환에 불응한 김재호 부장판사에게는 오는 20일 동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정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다음주 수요일, 오는 21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오늘 소환에 불응한 남편 김재호 부장판사에게는 부인보다 하루 앞선 20일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김재호 판사는 당초 오늘 출석을 통보받았지만,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경찰은 김 판사의 2차 소환일인 20일 박은정 검사도 함께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필요할 경우 의혹의 양 당사자인 두 사람을 대질한다는 게 경찰의 방침이지만, 두 사람이 출석할 지는 불확실합니다. 특히 서면 진술서를 통해 사실상 기소 청탁 사실을 인정했던 박은정 검사는 경찰이 추가로 보낸 질의서에 대해서는 아직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박 검사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처리했던 최영운 검사의 답변서는 오늘 도착해, 경찰이 관련 내용을 검토중입니다. 한편 대법원은 현직인 김재호 판사의 경찰 출석 문제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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