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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0시 한미 FTA가 공식 발효되면서 상당수 미국산 농축산물과 와인의 가격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국산 차 값도 내렸습니다.
반면 FTA를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FTA 발효 첫날, 대형마트들은 오렌지 가격을 일제히 20% 정도 낮췄습니다.
<인터뷰> 김영한(서울시 염창동) : "평소에 귤 대신 오렌지를 즐겨먹는데 FTA로 좀 싸졌다고 해서 와봤거든요? 좀 싸긴 싸네요."
최고 40% 값을 내린 미국산 와인도 소비자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신근석(서울시 목동) : "와인이 우리가 먹기엔 너무 비싸잖아요? 일단 가격이 저렴하니까..."
단계적으로 관세가 철폐되는 미국산 쇠고기도 할인행사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자동차 수입상들은 최대 500만 원 할인을 내세우며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한미 FTA 발효와 함께 2000cc 이상 국내차량 개별소비세가 2% 포인트 가량 낮아져 국산차의 가격도 100만 원 안팎 싸졌습니다.
통관이 늦어진 일부 품목은 가격인하가 1주일 가량 지체되지만 소비자 만족도는 높아진 것이 사실, 반면 생산자인 농민들은 존폐의 기로에 섰습니다.
특히 축산 농가들은 자구 노력에 한계가 있다며 소득보전 등 근본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한우 축산농가 : "한미 FTA를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달라..."
FTA 찬반 갈등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농민 등 반대 단체들은 대다수 국민이 피해를 볼 것이라며 발효 중단과 폐기를 촉구했고, 찬성단체들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며 발효를 환영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오늘 새벽 0시 한미 FTA가 공식 발효되면서 상당수 미국산 농축산물과 와인의 가격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국산 차 값도 내렸습니다.
반면 FTA를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FTA 발효 첫날, 대형마트들은 오렌지 가격을 일제히 20% 정도 낮췄습니다.
<인터뷰> 김영한(서울시 염창동) : "평소에 귤 대신 오렌지를 즐겨먹는데 FTA로 좀 싸졌다고 해서 와봤거든요? 좀 싸긴 싸네요."
최고 40% 값을 내린 미국산 와인도 소비자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신근석(서울시 목동) : "와인이 우리가 먹기엔 너무 비싸잖아요? 일단 가격이 저렴하니까..."
단계적으로 관세가 철폐되는 미국산 쇠고기도 할인행사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자동차 수입상들은 최대 500만 원 할인을 내세우며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한미 FTA 발효와 함께 2000cc 이상 국내차량 개별소비세가 2% 포인트 가량 낮아져 국산차의 가격도 100만 원 안팎 싸졌습니다.
통관이 늦어진 일부 품목은 가격인하가 1주일 가량 지체되지만 소비자 만족도는 높아진 것이 사실, 반면 생산자인 농민들은 존폐의 기로에 섰습니다.
특히 축산 농가들은 자구 노력에 한계가 있다며 소득보전 등 근본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한우 축산농가 : "한미 FTA를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달라..."
FTA 찬반 갈등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농민 등 반대 단체들은 대다수 국민이 피해를 볼 것이라며 발효 중단과 폐기를 촉구했고, 찬성단체들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며 발효를 환영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 한미 FTA 발효 첫날…미국산에 소비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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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5 22:03:45

<앵커 멘트>
오늘 새벽 0시 한미 FTA가 공식 발효되면서 상당수 미국산 농축산물과 와인의 가격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국산 차 값도 내렸습니다.
반면 FTA를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FTA 발효 첫날, 대형마트들은 오렌지 가격을 일제히 20% 정도 낮췄습니다.
<인터뷰> 김영한(서울시 염창동) : "평소에 귤 대신 오렌지를 즐겨먹는데 FTA로 좀 싸졌다고 해서 와봤거든요? 좀 싸긴 싸네요."
최고 40% 값을 내린 미국산 와인도 소비자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신근석(서울시 목동) : "와인이 우리가 먹기엔 너무 비싸잖아요? 일단 가격이 저렴하니까..."
단계적으로 관세가 철폐되는 미국산 쇠고기도 할인행사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자동차 수입상들은 최대 500만 원 할인을 내세우며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한미 FTA 발효와 함께 2000cc 이상 국내차량 개별소비세가 2% 포인트 가량 낮아져 국산차의 가격도 100만 원 안팎 싸졌습니다.
통관이 늦어진 일부 품목은 가격인하가 1주일 가량 지체되지만 소비자 만족도는 높아진 것이 사실, 반면 생산자인 농민들은 존폐의 기로에 섰습니다.
특히 축산 농가들은 자구 노력에 한계가 있다며 소득보전 등 근본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한우 축산농가 : "한미 FTA를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달라..."
FTA 찬반 갈등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농민 등 반대 단체들은 대다수 국민이 피해를 볼 것이라며 발효 중단과 폐기를 촉구했고, 찬성단체들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며 발효를 환영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오늘 새벽 0시 한미 FTA가 공식 발효되면서 상당수 미국산 농축산물과 와인의 가격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국산 차 값도 내렸습니다.
반면 FTA를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FTA 발효 첫날, 대형마트들은 오렌지 가격을 일제히 20% 정도 낮췄습니다.
<인터뷰> 김영한(서울시 염창동) : "평소에 귤 대신 오렌지를 즐겨먹는데 FTA로 좀 싸졌다고 해서 와봤거든요? 좀 싸긴 싸네요."
최고 40% 값을 내린 미국산 와인도 소비자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신근석(서울시 목동) : "와인이 우리가 먹기엔 너무 비싸잖아요? 일단 가격이 저렴하니까..."
단계적으로 관세가 철폐되는 미국산 쇠고기도 할인행사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자동차 수입상들은 최대 500만 원 할인을 내세우며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한미 FTA 발효와 함께 2000cc 이상 국내차량 개별소비세가 2% 포인트 가량 낮아져 국산차의 가격도 100만 원 안팎 싸졌습니다.
통관이 늦어진 일부 품목은 가격인하가 1주일 가량 지체되지만 소비자 만족도는 높아진 것이 사실, 반면 생산자인 농민들은 존폐의 기로에 섰습니다.
특히 축산 농가들은 자구 노력에 한계가 있다며 소득보전 등 근본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한우 축산농가 : "한미 FTA를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달라..."
FTA 찬반 갈등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농민 등 반대 단체들은 대다수 국민이 피해를 볼 것이라며 발효 중단과 폐기를 촉구했고, 찬성단체들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며 발효를 환영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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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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