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열도 또 지진 공포…잇단 규모 6 이상 강진

입력 2012.03.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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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일본에서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대지진과 해일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이 또다시 대피하며 공포에 떨었습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5분, 이바라기현 미토시의 건물과 거리가 크게 흔들립니다.

치바 동쪽 바다에서 일어난 규모 6.1 강진에 주택가 돌 담장이 무너져 내렸고 무거운 정원석도 쓰러졌습니다.

집안에서는 부엌 찬장 집기가 떨어져 내리는 등 이바라기현와 치바현 지역은 규모 5강의 지진 공포에 떨었습니다.

당시 도쿄 시부야 거리의 모습으로 도쿄 도심도 규모 3의 강한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3시간 전인 저녁 6시경엔 동북부 앞바다에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지역들 대부분이 또 다시 강하게 흔들렸습니다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태평양 연안지역엔 쓰나미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녹취> " 가까운 고지대로 피난해주십시요."

지난해 대지진 피해지였던 이와테현 주민들도 악몽 속에 다시 대피를 해야했습니다.

<녹취> 이와테현 피난 주민 : "깜짝 놀랐습니다. 전의 일이 생각나서요."

3시간 간격으로 잇따른 규모 6 이상의 강진에 대해 일본 기상청은 여진활동이 활발해지고 지역도 확대되고있다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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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열도 또 지진 공포…잇단 규모 6 이상 강진
    • 입력 2012-03-15 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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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일본에서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대지진과 해일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이 또다시 대피하며 공포에 떨었습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5분, 이바라기현 미토시의 건물과 거리가 크게 흔들립니다. 치바 동쪽 바다에서 일어난 규모 6.1 강진에 주택가 돌 담장이 무너져 내렸고 무거운 정원석도 쓰러졌습니다. 집안에서는 부엌 찬장 집기가 떨어져 내리는 등 이바라기현와 치바현 지역은 규모 5강의 지진 공포에 떨었습니다. 당시 도쿄 시부야 거리의 모습으로 도쿄 도심도 규모 3의 강한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3시간 전인 저녁 6시경엔 동북부 앞바다에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지역들 대부분이 또 다시 강하게 흔들렸습니다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태평양 연안지역엔 쓰나미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녹취> " 가까운 고지대로 피난해주십시요." 지난해 대지진 피해지였던 이와테현 주민들도 악몽 속에 다시 대피를 해야했습니다. <녹취> 이와테현 피난 주민 : "깜짝 놀랐습니다. 전의 일이 생각나서요." 3시간 간격으로 잇따른 규모 6 이상의 강진에 대해 일본 기상청은 여진활동이 활발해지고 지역도 확대되고있다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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