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오늘 소환 조사

입력 2012.03.1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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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산 해외 도피와 탈세 등 각종 비리 혐의를 받아온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선 회장 측이 주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검찰 조사 단계부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오늘 오전 선종구 회장을 소환 조사합니다.

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공개수사에 나선 지 20여 일 만입니다.

검찰은 선 회장을 상대로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거액을 빼돌리고, 증여세를 탈루한 의혹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아들 명의의 미국 베버리힐스 고급 주택에 대해 구입 경위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하이마트 납품업체로부터 각종 리베이트를 받거나, 수억 원대 회원권을 강매한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선 회장 측은 페이퍼컴퍼니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면서 재산 해외 유출 등 주요 혐의들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검찰 조사 단계부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앞서 검찰은 하이마트 대주주인 유진 그룹의 유경선 회장과 김효주 하이마트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또, 선 회장의 아들 현석 씨를 지난 15일부터 사흘 연속 불러 선 회장의 각종 비리 혐의를 강도 높게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선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번 주부터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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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오늘 소환 조사
    • 입력 2012-03-19 06: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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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산 해외 도피와 탈세 등 각종 비리 혐의를 받아온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선 회장 측이 주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검찰 조사 단계부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오늘 오전 선종구 회장을 소환 조사합니다. 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공개수사에 나선 지 20여 일 만입니다. 검찰은 선 회장을 상대로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거액을 빼돌리고, 증여세를 탈루한 의혹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아들 명의의 미국 베버리힐스 고급 주택에 대해 구입 경위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하이마트 납품업체로부터 각종 리베이트를 받거나, 수억 원대 회원권을 강매한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선 회장 측은 페이퍼컴퍼니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면서 재산 해외 유출 등 주요 혐의들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검찰 조사 단계부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앞서 검찰은 하이마트 대주주인 유진 그룹의 유경선 회장과 김효주 하이마트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또, 선 회장의 아들 현석 씨를 지난 15일부터 사흘 연속 불러 선 회장의 각종 비리 혐의를 강도 높게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선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번 주부터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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