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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천이 남긴 문제점과 성과는?
입력 2012.03.19 (07:58)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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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여야는 민주적으로 공천을 하겠다고 했지만 불투명하고 기준이 오락가락했다는 비판도 많았습니다.

여야 공천이 남긴 문제점과 성과는 무엇인지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시스템 공천을 약속했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시스템 공천이 이뤄진다면 그것이 정치쇄신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의 현역 의원 하위 25% 컷오프에서 친이계 의원들이 대거 탈락했습니다.

친이계 죽이기라는 거센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김무성 의원의 승복으로 탈당과 무소속 출마는 한풀 꺽이는 듯 했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공천 기준이 오락가락하고 검증이 부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역사인식 논란과 여성 비하 발언 의혹으로 후보의 공천이 취소되기도 앴습니다.

<녹취>정홍원(새누리당 공천위원장) :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할 부분이 있다는 판단에 이르러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모바일 투표를 도입했습니다.

<녹취>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고 완전국민경선으로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러나 모바일 투표는 지역 단위로 좁혀지면서 한계를 드러냈고 분위기는 급속히 냉각됐습니다.

대신 조직력은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고, 자살 사건과 고소 고발 같은 부작용도 잇따랐습니다.

또 정체성이 강조되면서 원내대표 진퇴 문제까지 제기됐습니다.

특히 호남의 구 민주계는 신당을 창당하며 거세게 반발했고, 486과 시민사회 세력간 힘겨루기도 이어졌습니다.

<녹취>강철규(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장) :"국민 기대가 그만큼 컸기 때문에 이에 미치지 못함을 질책하는 것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여야는 그러나 각각 텃밭인 영남과 호남에서의 인물 교체, 의미있는 정치 신인 발굴 등은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녹취>신율(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민주성,개방성을 띄고 있었지만 당 중앙의 의견이 지배적으로 투영됐다는 점,지역에서 조직표의 영향이 아직도 크다는 점..."

지난 12일 KBS가 보도한 여론조사에서도 이번 총선 공천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은 여야 모두 절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 여야 공천이 남긴 문제점과 성과는?
    • 입력 2012-03-19 07: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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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여야는 민주적으로 공천을 하겠다고 했지만 불투명하고 기준이 오락가락했다는 비판도 많았습니다.

여야 공천이 남긴 문제점과 성과는 무엇인지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시스템 공천을 약속했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시스템 공천이 이뤄진다면 그것이 정치쇄신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의 현역 의원 하위 25% 컷오프에서 친이계 의원들이 대거 탈락했습니다.

친이계 죽이기라는 거센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김무성 의원의 승복으로 탈당과 무소속 출마는 한풀 꺽이는 듯 했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공천 기준이 오락가락하고 검증이 부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역사인식 논란과 여성 비하 발언 의혹으로 후보의 공천이 취소되기도 앴습니다.

<녹취>정홍원(새누리당 공천위원장) :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할 부분이 있다는 판단에 이르러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모바일 투표를 도입했습니다.

<녹취>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고 완전국민경선으로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러나 모바일 투표는 지역 단위로 좁혀지면서 한계를 드러냈고 분위기는 급속히 냉각됐습니다.

대신 조직력은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고, 자살 사건과 고소 고발 같은 부작용도 잇따랐습니다.

또 정체성이 강조되면서 원내대표 진퇴 문제까지 제기됐습니다.

특히 호남의 구 민주계는 신당을 창당하며 거세게 반발했고, 486과 시민사회 세력간 힘겨루기도 이어졌습니다.

<녹취>강철규(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장) :"국민 기대가 그만큼 컸기 때문에 이에 미치지 못함을 질책하는 것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여야는 그러나 각각 텃밭인 영남과 호남에서의 인물 교체, 의미있는 정치 신인 발굴 등은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녹취>신율(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민주성,개방성을 띄고 있었지만 당 중앙의 의견이 지배적으로 투영됐다는 점,지역에서 조직표의 영향이 아직도 크다는 점..."

지난 12일 KBS가 보도한 여론조사에서도 이번 총선 공천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은 여야 모두 절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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