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케네디 암살계획 사전에 알았다”

입력 2012.03.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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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장이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계획을 미리 알았으며, 이를 막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 중앙정보국 남아메리카 지부에서 간부로 재직했던 브라이언 레이텔 마이애미대학 교수는 다음달 출간될 저서 '카스트로의 비밀'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레이텔 교수는 암살범인 리 하비 오스왈드가 쿠바를 방문하려 했다가 거부당하자 쿠바 정보당국에 자신이 케네디를 암살함으로써 충성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카스트로는 케네디가 텍사스에서 암살된 당일에 정보 당국자들에게 일상 업무를 중단하고 텍사스발 통신을 예의주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레이텔 교수는 이 책에서 미 중앙정보국이 담배나 펜, 조개 등을 이용해 카스트로 암살을 시도한 내용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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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스트로, 케네디 암살계획 사전에 알았다”
    • 입력 2012-03-19 08:05:18
    국제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장이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계획을 미리 알았으며, 이를 막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 중앙정보국 남아메리카 지부에서 간부로 재직했던 브라이언 레이텔 마이애미대학 교수는 다음달 출간될 저서 '카스트로의 비밀'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레이텔 교수는 암살범인 리 하비 오스왈드가 쿠바를 방문하려 했다가 거부당하자 쿠바 정보당국에 자신이 케네디를 암살함으로써 충성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카스트로는 케네디가 텍사스에서 암살된 당일에 정보 당국자들에게 일상 업무를 중단하고 텍사스발 통신을 예의주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레이텔 교수는 이 책에서 미 중앙정보국이 담배나 펜, 조개 등을 이용해 카스트로 암살을 시도한 내용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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