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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날씨 따뜻해질 때 더 위험”
입력 2012.03.19 (09:04) 수정 2012.03.19 (09:04)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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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뇌졸중은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큰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죠.

하지만, 요즘같이 날씨가 따뜻해지는 철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오른쪽 팔과 다리에 저릿한 증상이 찾아온 60대 남성입니다.

MRI 영상에서 뇌혈관 일부가 막힌 뇌경색이 발견됐습니다.

<인터뷰>김재철(뇌경색 환자) : "새벽 4시에 눈을 떠보니까 뒷머리가 뻐근해. 그리고 오른쪽이 전부 다 이상하게 뻐근하더라고."

추운 겨울이 다 지나가고 날이 풀리는 3월에 뇌졸중이 찾아온 겁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1년 동안 발생한 뇌졸중 환자를 분석한 결과 뇌졸중의 한 원인인 뇌출혈이 3월에 가장 많았고, 뇌경색도 오히려 6월에 많이 발생해 계절과는 크게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유성욱(고대안암병원 신경과 교수) : "뇌졸중의 발생은 날씨 계절보다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음주, 흡연 같은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더 중요합니다."

실제로 뇌출혈 수술을 받은 이 할머니도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었습니다.

<인터뷰>장기호(뇌출혈 환자의 보호자) : "평소에 혈압이 좀 불규칙하셨었고요. 식사를 준비하시다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뇌졸중이 일단 발생하면 '골든타임'이라 불리는 3시간 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시간이 지나면 완치가 불가능해집니다.

따라서 뇌졸중이 의심되는 한쪽 마비, 언어 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같은 5가지 증상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짜게 먹지 않아야 합니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으면 혈압을 올려 뇌졸중의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토마토나 바나나, 감자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감자에는 칼륨이 나트륨의 160배 들어있어 감자를 꾸준히 먹으면 나트륨 섭취가 많은 한국인의 식습관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병에 주의하고 음주와 흡연을 피하면 뇌졸중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 “뇌졸중, 날씨 따뜻해질 때 더 위험”
    • 입력 2012-03-19 09:04:06
    • 수정2012-03-19 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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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뇌졸중은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큰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죠.

하지만, 요즘같이 날씨가 따뜻해지는 철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오른쪽 팔과 다리에 저릿한 증상이 찾아온 60대 남성입니다.

MRI 영상에서 뇌혈관 일부가 막힌 뇌경색이 발견됐습니다.

<인터뷰>김재철(뇌경색 환자) : "새벽 4시에 눈을 떠보니까 뒷머리가 뻐근해. 그리고 오른쪽이 전부 다 이상하게 뻐근하더라고."

추운 겨울이 다 지나가고 날이 풀리는 3월에 뇌졸중이 찾아온 겁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1년 동안 발생한 뇌졸중 환자를 분석한 결과 뇌졸중의 한 원인인 뇌출혈이 3월에 가장 많았고, 뇌경색도 오히려 6월에 많이 발생해 계절과는 크게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유성욱(고대안암병원 신경과 교수) : "뇌졸중의 발생은 날씨 계절보다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음주, 흡연 같은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더 중요합니다."

실제로 뇌출혈 수술을 받은 이 할머니도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었습니다.

<인터뷰>장기호(뇌출혈 환자의 보호자) : "평소에 혈압이 좀 불규칙하셨었고요. 식사를 준비하시다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뇌졸중이 일단 발생하면 '골든타임'이라 불리는 3시간 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시간이 지나면 완치가 불가능해집니다.

따라서 뇌졸중이 의심되는 한쪽 마비, 언어 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같은 5가지 증상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짜게 먹지 않아야 합니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으면 혈압을 올려 뇌졸중의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토마토나 바나나, 감자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감자에는 칼륨이 나트륨의 160배 들어있어 감자를 꾸준히 먹으면 나트륨 섭취가 많은 한국인의 식습관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병에 주의하고 음주와 흡연을 피하면 뇌졸중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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