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 근육 만드는 ‘아미노산 스위치’ 발견

입력 2012.03.19 (11: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팀이 아미노산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근육을 만들어내는 효소를 밝혀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대 김성훈 교수와 포항공대 류성호 교수팀이 LRS(엘알에스)라는 효소가 근육 형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류신을 감지해 단백질 합성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아미노산이 어떻게 근육과 에너지를 만드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또 LRS라는 효소의 신호전달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암이나 당뇨병, 노화 등과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사실도 규명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학술지 '셀' 온라인판에 먼저 소개됐으며 다음달에 정식 게재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내 연구팀, 근육 만드는 ‘아미노산 스위치’ 발견
    • 입력 2012-03-19 11:48:10
    IT·과학
국내 연구팀이 아미노산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근육을 만들어내는 효소를 밝혀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대 김성훈 교수와 포항공대 류성호 교수팀이 LRS(엘알에스)라는 효소가 근육 형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류신을 감지해 단백질 합성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아미노산이 어떻게 근육과 에너지를 만드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또 LRS라는 효소의 신호전달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암이나 당뇨병, 노화 등과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사실도 규명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학술지 '셀' 온라인판에 먼저 소개됐으며 다음달에 정식 게재될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