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뇌물 수수’ 경무관 구속영장

입력 2012.03.19 (16: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기업인에게서 억 대의 뇌물을 받은 박모 경무관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경무관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 반도체기업 관계자로부터 수천여만 원의 현금과 정기적인 향응 등 1억2천만 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결과, 박 경무관이 수시로 명절비나 휴가비, 진급축하금 등을 기업 관계자에게 요구하고, 해당 기업의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 경무관이 지난해 7월 해당 기업의 기술유출 사건 당시 상담을 해주고 변호사를 소개해 주는 등 뇌물의 대가성이 충분히 입증된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억대 뇌물 수수’ 경무관 구속영장
    • 입력 2012-03-19 16:32:41
    사회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기업인에게서 억 대의 뇌물을 받은 박모 경무관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경무관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 반도체기업 관계자로부터 수천여만 원의 현금과 정기적인 향응 등 1억2천만 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결과, 박 경무관이 수시로 명절비나 휴가비, 진급축하금 등을 기업 관계자에게 요구하고, 해당 기업의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 경무관이 지난해 7월 해당 기업의 기술유출 사건 당시 상담을 해주고 변호사를 소개해 주는 등 뇌물의 대가성이 충분히 입증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