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리그 최종전 ‘유종의 미’

입력 2012.03.20 (21:17) 수정 2012.03.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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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자기 팀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정규리그를 끝냈다.

대한항공은 2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1(25-16, 25-19, 23-25, 25-21)로 누르고 마지막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리던 LIG손보는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채 정규리그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쌍포' 네맥 마틴과 김학민을 활용, LIG손보의 블로킹을 무위로 돌렸다.

LIG손보는 2세트에서도 고전했다.

주상용이 홀로 11득점 하며 분전했지만 대한항공의 '공수 만능' 레프트인 곽승석의 활약에 무너졌다.

15-19로 뒤지던 3세트에서는 역전을 일궈냈다.

주상용·조성철·이경수가 차례로 오픈 공격에 성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LIG손보는 25-23으로 3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대한항공은 쌍포를 뒷받침하는 이영택의 꾸준한 득점(10득점·공격성공률 66.66%)에 힘입어 경기를 승리로 끝맺었다.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 31일까지 전열을 다시 가다듬을 예정이다.

한편 프로배구 정규리그는 21일 남자부 현대캐피탈-드림식스, 여자부 도로공사-KGC인삼공사의 경기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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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리그 최종전 ‘유종의 미’
    • 입력 2012-03-20 21:17:20
    • 수정2012-03-21 07:05:23
    연합뉴스
대한항공이 자기 팀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정규리그를 끝냈다. 대한항공은 2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1(25-16, 25-19, 23-25, 25-21)로 누르고 마지막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리던 LIG손보는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채 정규리그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쌍포' 네맥 마틴과 김학민을 활용, LIG손보의 블로킹을 무위로 돌렸다. LIG손보는 2세트에서도 고전했다. 주상용이 홀로 11득점 하며 분전했지만 대한항공의 '공수 만능' 레프트인 곽승석의 활약에 무너졌다. 15-19로 뒤지던 3세트에서는 역전을 일궈냈다. 주상용·조성철·이경수가 차례로 오픈 공격에 성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LIG손보는 25-23으로 3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대한항공은 쌍포를 뒷받침하는 이영택의 꾸준한 득점(10득점·공격성공률 66.66%)에 힘입어 경기를 승리로 끝맺었다.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 31일까지 전열을 다시 가다듬을 예정이다. 한편 프로배구 정규리그는 21일 남자부 현대캐피탈-드림식스, 여자부 도로공사-KGC인삼공사의 경기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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