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명 육성 녹취 확보 확인해 줄 수 없다”

입력 2012.03.22 (06:05) 수정 2012.03.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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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폭로해 온 장진수 주무관 측 변호인이 이른바 윗선과 관련해 장석명 청와대 비서관의 육성 녹취를 가지고 있다는 기존 주장에서 한 발 물러섰습니다.

장 주무관 측 변호인은 검찰의 두번 째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어제 검찰에 출석하면서 있었던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장 주무관 측은 이어 "장석명 비서관의 육성 녹취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는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장 주무관 측 변호인은 어제 검찰에 출석하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장석명 공직기강비서관의 육성 녹취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장 주무관 측은 이번 2차 검찰 조사에서, 5천만 원을 받을 당시 돈의 출처로 장 비서관의 이름을 언급하는 총리실 류모 국장의 육성 녹취를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증거인멸의 재판에 청와대 측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거듭 주장하면서도, 일선 검사들의 수사 의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로써는 추가 폭로 대신 검찰의 수사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주무관에 대한 1차 조사를 마무리한 검찰은 이영호 전 비서관과 최종석 전 행정관 등 의혹의 핵심 인물들에 대한 소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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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석명 육성 녹취 확보 확인해 줄 수 없다”
    • 입력 2012-03-22 06:05:27
    • 수정2012-03-22 16:12:14
    사회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폭로해 온 장진수 주무관 측 변호인이 이른바 윗선과 관련해 장석명 청와대 비서관의 육성 녹취를 가지고 있다는 기존 주장에서 한 발 물러섰습니다. 장 주무관 측 변호인은 검찰의 두번 째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어제 검찰에 출석하면서 있었던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장 주무관 측은 이어 "장석명 비서관의 육성 녹취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는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장 주무관 측 변호인은 어제 검찰에 출석하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장석명 공직기강비서관의 육성 녹취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장 주무관 측은 이번 2차 검찰 조사에서, 5천만 원을 받을 당시 돈의 출처로 장 비서관의 이름을 언급하는 총리실 류모 국장의 육성 녹취를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증거인멸의 재판에 청와대 측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거듭 주장하면서도, 일선 검사들의 수사 의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로써는 추가 폭로 대신 검찰의 수사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주무관에 대한 1차 조사를 마무리한 검찰은 이영호 전 비서관과 최종석 전 행정관 등 의혹의 핵심 인물들에 대한 소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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