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연대 국제진료센터 소장, 한국 국적 취득

입력 2012.03.22 (06:09) 수정 2012.03.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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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부터 4대에 걸쳐 한국에서 교육, 의료, 복지 분야에 공헌해온 인요한 연세대 국제진료센터 소장이 한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법무부는 인 소장이 대한민국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 대해 특별 귀화를 허가한다는 국적법 조항에 따라 국적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 소장은 자신의 공로로 특별 귀화 허가를 받은 첫 사례입니다.

인 소장은 1895년 호남 지역에 정착한 미국인 선교사 유진 벨 선교사의 외증손자로 1987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나와 1991년부터 연세대 국제진료센터 소장으로 있으며 한국형 구급차를 개발해 119 응급구조 체계의 기초를 닦았습니다.

인 소장의 할아버지인 고(故) 윌리엄 린턴은 유진 벨 선교사의 사위로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해 지난 2010년 건국훈장을 받았으며 아버지인 고 휴 린턴은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1960년 순천시에 결핵진료소와 요양원을 세워 결핵 퇴치에 힘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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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요한 연대 국제진료센터 소장, 한국 국적 취득
    • 입력 2012-03-22 06:09:33
    • 수정2012-03-22 17:08:07
    사회
구한말부터 4대에 걸쳐 한국에서 교육, 의료, 복지 분야에 공헌해온 인요한 연세대 국제진료센터 소장이 한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법무부는 인 소장이 대한민국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 대해 특별 귀화를 허가한다는 국적법 조항에 따라 국적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 소장은 자신의 공로로 특별 귀화 허가를 받은 첫 사례입니다. 인 소장은 1895년 호남 지역에 정착한 미국인 선교사 유진 벨 선교사의 외증손자로 1987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나와 1991년부터 연세대 국제진료센터 소장으로 있으며 한국형 구급차를 개발해 119 응급구조 체계의 기초를 닦았습니다. 인 소장의 할아버지인 고(故) 윌리엄 린턴은 유진 벨 선교사의 사위로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해 지난 2010년 건국훈장을 받았으며 아버지인 고 휴 린턴은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1960년 순천시에 결핵진료소와 요양원을 세워 결핵 퇴치에 힘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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