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함유’ 중국산 장뇌삼 국산으로 속여 판매
입력 2012.03.22 (09:05)
수정 2012.03.22 (17: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건강을 위해 장뇌삼 챙겨드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하지만, 장뇌삼을 구입하실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농약으로 범벅이 된 중국산 장뇌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수사반이, 한 사무실에 급습해 밀반입된 장뇌삼을 압수합니다.
미처 팔지 못하고, 냉장고에 보관된 중국산 장뇌삼만 416뿌리, 시가 1억 2천만 원어치가 적발됐습니다.
해경에 적발된 서모 씨 등 4명은 몰래 들여온 중국산 장뇌삼을 국내산으로 속여 많게는 100배가 넘는 이득을 챙겼습니다.
신문 광고를 보고, 장뇌삼을 산 피해자만 500명이 넘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이 장뇌삼에선 기준치의 38배에 이르는 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식용이 불가능한 이 장뇌삼을 팔아 2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녹취> 서 모씨(피의자) : " (농약 성분이 나왔는데 사람이 먹으면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세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이들은 소비자 대부분이 국내산과 중국산 장뇌삼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최문기(동해 해양경찰청 외사계장) : "품질검사 합격증을 장뇌삼 상자에 붙이게 돼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는 합격증이 붙어있는 것만 믿으시고."
해경은, 판매총책인 서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건강을 위해 장뇌삼 챙겨드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하지만, 장뇌삼을 구입하실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농약으로 범벅이 된 중국산 장뇌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수사반이, 한 사무실에 급습해 밀반입된 장뇌삼을 압수합니다.
미처 팔지 못하고, 냉장고에 보관된 중국산 장뇌삼만 416뿌리, 시가 1억 2천만 원어치가 적발됐습니다.
해경에 적발된 서모 씨 등 4명은 몰래 들여온 중국산 장뇌삼을 국내산으로 속여 많게는 100배가 넘는 이득을 챙겼습니다.
신문 광고를 보고, 장뇌삼을 산 피해자만 500명이 넘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이 장뇌삼에선 기준치의 38배에 이르는 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식용이 불가능한 이 장뇌삼을 팔아 2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녹취> 서 모씨(피의자) : " (농약 성분이 나왔는데 사람이 먹으면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세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이들은 소비자 대부분이 국내산과 중국산 장뇌삼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최문기(동해 해양경찰청 외사계장) : "품질검사 합격증을 장뇌삼 상자에 붙이게 돼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는 합격증이 붙어있는 것만 믿으시고."
해경은, 판매총책인 서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농약 함유’ 중국산 장뇌삼 국산으로 속여 판매
-
- 입력 2012-03-22 09:05:34
- 수정2012-03-22 17:11:12
<앵커 멘트>
건강을 위해 장뇌삼 챙겨드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하지만, 장뇌삼을 구입하실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농약으로 범벅이 된 중국산 장뇌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수사반이, 한 사무실에 급습해 밀반입된 장뇌삼을 압수합니다.
미처 팔지 못하고, 냉장고에 보관된 중국산 장뇌삼만 416뿌리, 시가 1억 2천만 원어치가 적발됐습니다.
해경에 적발된 서모 씨 등 4명은 몰래 들여온 중국산 장뇌삼을 국내산으로 속여 많게는 100배가 넘는 이득을 챙겼습니다.
신문 광고를 보고, 장뇌삼을 산 피해자만 500명이 넘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이 장뇌삼에선 기준치의 38배에 이르는 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식용이 불가능한 이 장뇌삼을 팔아 2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녹취> 서 모씨(피의자) : " (농약 성분이 나왔는데 사람이 먹으면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세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이들은 소비자 대부분이 국내산과 중국산 장뇌삼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최문기(동해 해양경찰청 외사계장) : "품질검사 합격증을 장뇌삼 상자에 붙이게 돼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는 합격증이 붙어있는 것만 믿으시고."
해경은, 판매총책인 서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
박상용 기자 miso@kbs.co.kr
박상용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