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정규직 1,054명 우선 정규직 전환

입력 2012.03.22 (11:16) 수정 2012.03.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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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천 54명이 오는 5월 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박 시장의 지난해 선거 당시 공약 사항으로 서울시 산하 비정규직 2,916명 가운데 우선 1/3에 달하는 천 5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는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정규직 전환 대상은 앞으로 2년 이상 행정수요가 예상되는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잡니다.

또 고용안정과 함께 고용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비정규직에도 '호봉제'가 도입돼 장기근속자는 우대하고 신규 전환자는 임금인상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아울러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된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올해부터 복지포인트와 명절휴가비 등의 처우가 개선됩니다.

나머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서울시는 오는 8월까지 연구용역을 실시해 하반기 쯤 2단계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정규직 전환 계획을 추진하는데 인건비와 처우개선수당, 퇴직금 등 모두 62억3천 여 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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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비정규직 1,054명 우선 정규직 전환
    • 입력 2012-03-22 11:16:47
    • 수정2012-03-22 16:09:51
    사회
서울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천 54명이 오는 5월 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박 시장의 지난해 선거 당시 공약 사항으로 서울시 산하 비정규직 2,916명 가운데 우선 1/3에 달하는 천 5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는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정규직 전환 대상은 앞으로 2년 이상 행정수요가 예상되는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잡니다. 또 고용안정과 함께 고용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비정규직에도 '호봉제'가 도입돼 장기근속자는 우대하고 신규 전환자는 임금인상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아울러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된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올해부터 복지포인트와 명절휴가비 등의 처우가 개선됩니다. 나머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서울시는 오는 8월까지 연구용역을 실시해 하반기 쯤 2단계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정규직 전환 계획을 추진하는데 인건비와 처우개선수당, 퇴직금 등 모두 62억3천 여 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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