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증거 인멸 의혹 핵심인사 소환 절차 착수

입력 2012.03.22 (12:39) 수정 2012.03.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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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불법사찰 증거 인멸 사건과 관련해 연이틀 장진수 주무관을 소환 조사한 서울지검 특별수사팀은 의혹의 핵심 당사자들에 대한 소환 절차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이 사건을 전담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현재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 최종석 전 행정관 측과 소환 시기를 조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소환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현재 주미대사관에 근무 중인 최종석 전 행정관과는 여러 차례 통화하면서 구체적인 귀국 날짜와 소환 조사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장진수 주무관 측 변호인은 어제 검찰 조사에서 논란이 됐던 장석명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육성 녹취는 가지고있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 주무관 측은 장 비서관 육성 녹음도 증거로 제출하라는 검찰의 요청에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어제 검찰 출석 당시 장 비서관의 육성 파일이 있다고 주장했던 장 주무관 측 변호인은 어젯밤 조사를 마친 뒤에는 말을 바꿔 문제의 파일 존재 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했습니다.

추가 폭로 가능성과 관련해 장 주무관 측은 현재로선 추가 폭로 대신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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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증거 인멸 의혹 핵심인사 소환 절차 착수
    • 입력 2012-03-22 12:39:21
    • 수정2012-03-22 16:09:50
    사회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 인멸 사건과 관련해 연이틀 장진수 주무관을 소환 조사한 서울지검 특별수사팀은 의혹의 핵심 당사자들에 대한 소환 절차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이 사건을 전담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현재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 최종석 전 행정관 측과 소환 시기를 조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소환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현재 주미대사관에 근무 중인 최종석 전 행정관과는 여러 차례 통화하면서 구체적인 귀국 날짜와 소환 조사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장진수 주무관 측 변호인은 어제 검찰 조사에서 논란이 됐던 장석명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육성 녹취는 가지고있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 주무관 측은 장 비서관 육성 녹음도 증거로 제출하라는 검찰의 요청에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어제 검찰 출석 당시 장 비서관의 육성 파일이 있다고 주장했던 장 주무관 측 변호인은 어젯밤 조사를 마친 뒤에는 말을 바꿔 문제의 파일 존재 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했습니다. 추가 폭로 가능성과 관련해 장 주무관 측은 현재로선 추가 폭로 대신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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