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 본 고장 강진서 ‘천년의 비색’ 재현

입력 2012.03.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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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려청자의 본 고장 전남 강진 청자박물관에서 화목 가마에 불을 지펴 청자를 재현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천년의 비색을 이어가기 위해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박찬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천년 비색의 재현을 갈망하는 도공들의 기원제에 이어 가마에 쌓아 놓은 장작에 불길이 타오릅니다.

자연 경사면에 지어진 길이 8미터의 반 지하식 전통 가마는 이 지역 고려시대 청자 가마 구조를 본 떠 만들었습니다.

일 년 넘게 건조한 소나무 장작으로 꼬박 이틀 동안 불을 지피면, 가마 속 온도가 최고 천3백 도를 넘나들면서 고려청자의 비색이 재현됩니다.

<인터뷰> 조유복(강진 청자박물관 조각실장)

강진 청자박물관이 올해 처음 화목 가마에서 만드는 작품은 국보 제68호를 재현한 청자 상감운학문매병 등 65점으로, 소성과 마감 불.식힘 과정을 거쳐 이달 말에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신상식(전남 강진군 청자박물관장)

현대식 가마와 함께 전통 화목 가마 2기를 가동중인 강진 청자박물관은, 올해 모두 6차례 화목 가마에 불을 지펴 청자를 재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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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청자 본 고장 강진서 ‘천년의 비색’ 재현
    • 입력 2012-03-22 13:00:38
    뉴스 12
<앵커 멘트> 고려청자의 본 고장 전남 강진 청자박물관에서 화목 가마에 불을 지펴 청자를 재현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천년의 비색을 이어가기 위해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박찬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천년 비색의 재현을 갈망하는 도공들의 기원제에 이어 가마에 쌓아 놓은 장작에 불길이 타오릅니다. 자연 경사면에 지어진 길이 8미터의 반 지하식 전통 가마는 이 지역 고려시대 청자 가마 구조를 본 떠 만들었습니다. 일 년 넘게 건조한 소나무 장작으로 꼬박 이틀 동안 불을 지피면, 가마 속 온도가 최고 천3백 도를 넘나들면서 고려청자의 비색이 재현됩니다. <인터뷰> 조유복(강진 청자박물관 조각실장) 강진 청자박물관이 올해 처음 화목 가마에서 만드는 작품은 국보 제68호를 재현한 청자 상감운학문매병 등 65점으로, 소성과 마감 불.식힘 과정을 거쳐 이달 말에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신상식(전남 강진군 청자박물관장) 현대식 가마와 함께 전통 화목 가마 2기를 가동중인 강진 청자박물관은, 올해 모두 6차례 화목 가마에 불을 지펴 청자를 재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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