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런 날씨’에 농작물 수확량 감소

입력 2012.03.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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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꽃샘 추위에 잦은 비까지 날씨의 변덕이 심한데요.

들쭉날쭉한 날씨에 농작물도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하를 앞둔 토마토입니다. 열매부터 줄기까지 곳곳에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열매도 씨알이 작거나 빛깔이 선명하지 못합니다.

높은 습도 탓이지만 기온이 낮고 흐린 날이 많아 환기를 시키기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허정수(토마토 재배농민) : "곰팡이로 따낸 토마토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20% 정도 감소.."

딸기나 나물 등 다른 시설재배 작물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올 봄 잦은 비에 때늦은 꽃샘 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일조량 부족과 습해로 농작물의 생육이 부진합니다.

실제 전주 지역엔 이달 들어 비가 온 날은 무려 7일로 사흘에 한 차례 꼴로 비가 내렸습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시설하우스는 꽃샘 추위엔 일교차가 20도 이상 벌어집니다.

<인터뷰>엄미정(전북농업기술원 연구사) : "환기를 철저히 해주시고 물을 줄 때 12시쯤 줘야 지온 하락을 막고.."

또 이르면 이달 말쯤 중국에서 황사가 날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변덕스런 날씨에 농작물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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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덕스런 날씨’에 농작물 수확량 감소
    • 입력 2012-03-22 13:00:39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꽃샘 추위에 잦은 비까지 날씨의 변덕이 심한데요. 들쭉날쭉한 날씨에 농작물도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하를 앞둔 토마토입니다. 열매부터 줄기까지 곳곳에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열매도 씨알이 작거나 빛깔이 선명하지 못합니다. 높은 습도 탓이지만 기온이 낮고 흐린 날이 많아 환기를 시키기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허정수(토마토 재배농민) : "곰팡이로 따낸 토마토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20% 정도 감소.." 딸기나 나물 등 다른 시설재배 작물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올 봄 잦은 비에 때늦은 꽃샘 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일조량 부족과 습해로 농작물의 생육이 부진합니다. 실제 전주 지역엔 이달 들어 비가 온 날은 무려 7일로 사흘에 한 차례 꼴로 비가 내렸습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시설하우스는 꽃샘 추위엔 일교차가 20도 이상 벌어집니다. <인터뷰>엄미정(전북농업기술원 연구사) : "환기를 철저히 해주시고 물을 줄 때 12시쯤 줘야 지온 하락을 막고.." 또 이르면 이달 말쯤 중국에서 황사가 날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변덕스런 날씨에 농작물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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