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이닝 1실점 ‘에이스 이름값’

입력 2012.03.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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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SK에 역전승..삼성은 넥센에 끝내기 홈런 敗



’괴물 투수’ 류현진이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두산의 공격을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2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류현진과 유창식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LG는 14안타를 때린 타선의 활약으로 SK에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목동구장에선 1-2로 뒤지던 삼성이 9회초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강정호에게 1점짜리 홈런을 내주며 4연패 했다.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KIA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청주구장(한화 4-1 두산)



한화는 마운드의 호투로 LG의 안타를 4개로 막는 한편 10개의 안타를 때리며 승리했다.



선발 투수 류현진은 ’에이스’로서의 이름값을 했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반면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5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을 내주며 4실점(4자책)했다.



한화는 2회말 최승환이 솔로 홈런을 날리며 앞서갔다.



최승환은 전날 롯데전에 이어 2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3회말 1사 2,3루에서 장성호가 2루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4회말에는 고동진·최승환·하주석이 연이어 안타를 때리며 1점을 추가했다.



류현진은 5회초 두산의 선두 타자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오재원에게도 1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거기서 끝, 잠시 흔들렸던 류현진은 LG 타선을 플라이 아웃과 땅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등판한 유창식도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잠실구장(LG 5-2 SK)



2게임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LG는 타선이 폭발하며 SK에 역전승했다.



SK는 2회초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임훈이 우익수 방면 1루타를 때리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LG는 4회말 손인호의 적시타로 1-1을 만들었다.



5회초 SK는 1점을 더 뽑으며 역전했지만 교체 등판한 최원재가 무사 만루의 위기 상황을 연출했다.



기회를 잡은 LG는 손인호와 김태완이 연이어 안타를 때려 2점을 추가했다.



8회말 LG는 상대 투수 박희수에 두 명의 타자가 삼진 아웃당했으나 오지환-양영동-이병규가 차례로 안타를 때려 2점을 빼앗았다.



◇목동구장(넥센 3-2 삼성)



삼성은 9회초 겨우 동점 상황을 만들어냈으나 넥센에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내주며 지고 말았다.



삼성은 선발 미치 탈보트가 퀄리티스타트(선발 등판해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하며 6회까지 0-2로 근소한 차이만 허용했다.



8회초엔 이승엽과 박석민이 좌우로 2루타를 때려 동점의 실마리를 만들었다.



9회초 2사 2루에 타석에 선 배영섭은 오른쪽 라인을 타고 들어가는 안타로 1점을 얻어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연장전을 코앞에 둔 9회말 투아웃에서 삼성은 강정호에게 1점짜리 홈런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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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5이닝 1실점 ‘에이스 이름값’
    • 입력 2012-03-22 17:06:56
    연합뉴스
LG, SK에 역전승..삼성은 넥센에 끝내기 홈런 敗

’괴물 투수’ 류현진이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두산의 공격을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2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류현진과 유창식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LG는 14안타를 때린 타선의 활약으로 SK에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목동구장에선 1-2로 뒤지던 삼성이 9회초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강정호에게 1점짜리 홈런을 내주며 4연패 했다.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KIA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청주구장(한화 4-1 두산)

한화는 마운드의 호투로 LG의 안타를 4개로 막는 한편 10개의 안타를 때리며 승리했다.

선발 투수 류현진은 ’에이스’로서의 이름값을 했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반면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5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을 내주며 4실점(4자책)했다.

한화는 2회말 최승환이 솔로 홈런을 날리며 앞서갔다.

최승환은 전날 롯데전에 이어 2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3회말 1사 2,3루에서 장성호가 2루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4회말에는 고동진·최승환·하주석이 연이어 안타를 때리며 1점을 추가했다.

류현진은 5회초 두산의 선두 타자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오재원에게도 1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거기서 끝, 잠시 흔들렸던 류현진은 LG 타선을 플라이 아웃과 땅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등판한 유창식도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잠실구장(LG 5-2 SK)

2게임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LG는 타선이 폭발하며 SK에 역전승했다.

SK는 2회초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임훈이 우익수 방면 1루타를 때리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LG는 4회말 손인호의 적시타로 1-1을 만들었다.

5회초 SK는 1점을 더 뽑으며 역전했지만 교체 등판한 최원재가 무사 만루의 위기 상황을 연출했다.

기회를 잡은 LG는 손인호와 김태완이 연이어 안타를 때려 2점을 추가했다.

8회말 LG는 상대 투수 박희수에 두 명의 타자가 삼진 아웃당했으나 오지환-양영동-이병규가 차례로 안타를 때려 2점을 빼앗았다.

◇목동구장(넥센 3-2 삼성)

삼성은 9회초 겨우 동점 상황을 만들어냈으나 넥센에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내주며 지고 말았다.

삼성은 선발 미치 탈보트가 퀄리티스타트(선발 등판해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하며 6회까지 0-2로 근소한 차이만 허용했다.

8회초엔 이승엽과 박석민이 좌우로 2루타를 때려 동점의 실마리를 만들었다.

9회초 2사 2루에 타석에 선 배영섭은 오른쪽 라인을 타고 들어가는 안타로 1점을 얻어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연장전을 코앞에 둔 9회말 투아웃에서 삼성은 강정호에게 1점짜리 홈런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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