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시리아 폭력 종식 성명서 채택

입력 2012.03.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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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년이상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의 유혈 사태가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폭력 종식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사태를 놓고 한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유엔 안보리가 통일된 메시지를 담은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즉각적인 휴전과 인도주의적 접근 허용, 그리고 반정부 세력과의 대화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시리아 정부에 대해 인구 밀집지역으로 군사 진격을 멈추고 중화기 사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시리아 문제에 관한 성명서를 승인해 안보리 정식 회의에서 낭독했습니다.

안보리에는 그동안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두 차례 제출됐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이에따라 안보리 이사국들은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를 얻어내기 위해 프랑스의 제안으로 결의안 대신 구속력이 없는 성명서 채택에 합의한 것입니다.

미국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도 안보리 성명을 환영하며 시리아 정부에 폭력행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외교가에서는 구속력 없는 성명이 압력으로 작용하겠느냐는 비판과 함께, 사태 악화시 더 강력한 개입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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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보리, 시리아 폭력 종식 성명서 채택
    • 입력 2012-03-22 19:40:34
    뉴스 7
<앵커 멘트> 1년이상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의 유혈 사태가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폭력 종식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사태를 놓고 한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유엔 안보리가 통일된 메시지를 담은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즉각적인 휴전과 인도주의적 접근 허용, 그리고 반정부 세력과의 대화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시리아 정부에 대해 인구 밀집지역으로 군사 진격을 멈추고 중화기 사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시리아 문제에 관한 성명서를 승인해 안보리 정식 회의에서 낭독했습니다. 안보리에는 그동안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두 차례 제출됐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이에따라 안보리 이사국들은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를 얻어내기 위해 프랑스의 제안으로 결의안 대신 구속력이 없는 성명서 채택에 합의한 것입니다. 미국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도 안보리 성명을 환영하며 시리아 정부에 폭력행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외교가에서는 구속력 없는 성명이 압력으로 작용하겠느냐는 비판과 함께, 사태 악화시 더 강력한 개입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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