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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횡령·위촉 논란…인천대 왜 이러나?
입력 2012.03.22 (22:00)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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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연구비 비리가 터졌던 인천대학교에서 또 연구비를 빼돌린 교직원이 적발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집행 유예를 받은 기업인까지 전문 교수로 위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대학교 무역학과의 한 조교는 지난 2009년 학교 사업이 끝난 뒤 남은 돈 천30만 원을 반납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학과장의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조교는 빼돌린 돈으로 카드 대금 등에 800만 원을 썼습니다.

학과장도 자신이 쓴 책을 사게 하는 등 160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는 실제 사업비로 쓴 것처럼 정산했습니다.

<인터뷰> 박동삼(인천대 기획예산처장) : "그렇게 정산 보고가 올라왔기 때문에 이 돈이 다 집행이 된 것으로 저희들이 판단을 했는데 좀 당혹스럽습니다."

감사원은 교수에 대해선 정직을, 조교에 대해선 파면 처분을 할 것을 인천대학교에 요구했습니다. 특히 조교에 대해선 횡령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인천대의 연구비 비리는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에는 연구원을 허위로 등록해 천9백만 원을 챙긴 교수가 적발됐습니다.

최근에는 우수기업 전문교수 위촉 문제도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위촉한 교수가 집행 유예를 받은 기업인인 것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해당 학과는 이를 알고도 추천했습니다.

잇단 비리와 논란에 학생들까지 자성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녹취> 인천대학교 학생(음성변조) : "안타까움도 있는데,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립대학의 고질적인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연구비 횡령·위촉 논란…인천대 왜 이러나?
    • 입력 2012-03-22 22:00:45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지난해 연구비 비리가 터졌던 인천대학교에서 또 연구비를 빼돌린 교직원이 적발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집행 유예를 받은 기업인까지 전문 교수로 위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대학교 무역학과의 한 조교는 지난 2009년 학교 사업이 끝난 뒤 남은 돈 천30만 원을 반납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학과장의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조교는 빼돌린 돈으로 카드 대금 등에 800만 원을 썼습니다.

학과장도 자신이 쓴 책을 사게 하는 등 160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는 실제 사업비로 쓴 것처럼 정산했습니다.

<인터뷰> 박동삼(인천대 기획예산처장) : "그렇게 정산 보고가 올라왔기 때문에 이 돈이 다 집행이 된 것으로 저희들이 판단을 했는데 좀 당혹스럽습니다."

감사원은 교수에 대해선 정직을, 조교에 대해선 파면 처분을 할 것을 인천대학교에 요구했습니다. 특히 조교에 대해선 횡령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인천대의 연구비 비리는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에는 연구원을 허위로 등록해 천9백만 원을 챙긴 교수가 적발됐습니다.

최근에는 우수기업 전문교수 위촉 문제도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위촉한 교수가 집행 유예를 받은 기업인인 것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해당 학과는 이를 알고도 추천했습니다.

잇단 비리와 논란에 학생들까지 자성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녹취> 인천대학교 학생(음성변조) : "안타까움도 있는데,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립대학의 고질적인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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