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비·눈 그치고 서해안에 올봄 첫 황사

입력 2012.03.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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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종일 내리던 눈,비는 밤새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낮에는 봄의 불청객이죠.

황사가 날아 듭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쉴새없이 쏟아지는 눈발.

도로 위엔 계속 눈이 쌓여가고 차량들은 조심스럽게 달립니다.

나뭇가지마다 수북이 쌓인 흰 눈, 주변 풍경은 다시 겨울로 돌아갔습니다.

최고 2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강원 산간엔 내일 오전까지 5에서 15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하루종일 내리던 비는 남부지방부터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에 비가 조금 더 오는 곳이 있겠고, 비가 그친 뒤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중국에서 올 봄 첫 황사가 날아오겠습니다.

어제 중국 내륙에서 발생한 이번 황사는 점차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어 내일 낮에 서해안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전영신(국립기상연구소 황사연구과장) : "내일 황사는 황사특보가 내려질 만큼 세력이 강하진 않겠고, 서해안과 남부 일부 지방에 약하게 영향을 주겠습니다."

또 내일 중국 북동부지역에서 또 다른 황사가 발생해 일요일인 모레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황사를 몰고 오는 찬 바람 때문에 주말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내일과 모레 아침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쌀쌀한 날씨는 다음주 월요일 아침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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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비·눈 그치고 서해안에 올봄 첫 황사
    • 입력 2012-03-23 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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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종일 내리던 눈,비는 밤새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낮에는 봄의 불청객이죠. 황사가 날아 듭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쉴새없이 쏟아지는 눈발. 도로 위엔 계속 눈이 쌓여가고 차량들은 조심스럽게 달립니다. 나뭇가지마다 수북이 쌓인 흰 눈, 주변 풍경은 다시 겨울로 돌아갔습니다. 최고 2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강원 산간엔 내일 오전까지 5에서 15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하루종일 내리던 비는 남부지방부터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에 비가 조금 더 오는 곳이 있겠고, 비가 그친 뒤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중국에서 올 봄 첫 황사가 날아오겠습니다. 어제 중국 내륙에서 발생한 이번 황사는 점차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어 내일 낮에 서해안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전영신(국립기상연구소 황사연구과장) : "내일 황사는 황사특보가 내려질 만큼 세력이 강하진 않겠고, 서해안과 남부 일부 지방에 약하게 영향을 주겠습니다." 또 내일 중국 북동부지역에서 또 다른 황사가 발생해 일요일인 모레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황사를 몰고 오는 찬 바람 때문에 주말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내일과 모레 아침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쌀쌀한 날씨는 다음주 월요일 아침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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