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D-2, 긴장 속 육해공 전투태세 완비

입력 2012.03.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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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피격 2주기가 다가오면서 군은 최고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주까지 <천안함사건 상기기간>으로 정하고 강도높은 육해공 입체훈련을 계속합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적이 도발했다는 소식에 K-9 자주포가 적진을 항해 일제히 포격을 시작합니다.

표적 주변 반경 50미터를 파괴할 수 있는 155밀리 포탄이 순식간에 적 진지를 초토화합니다.

천안함 폭침 2주기를 앞두고 북한의 기습도발에 대비한 포격훈련입니다.

육군은 공격을 받았을 때 5분 안에 대응사격할 수 있도록 '대기포병'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배영철 중령(1군단 포병대대장): "또다시 도발해 온다면 주저함이 없이 신속, 정확, 충분성의 원칙에 입각하여 적이 완전히 굴복할 때까지 몇십 배 강력히 보복할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공군이 비상출격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상 사이렌이 울리자, 무기를 장착한 KF-16 전투기들이 5분도 안 돼 활주로에서 이륙합니다.

북 해안포대와 동굴기지 등 핵심 은거지를 정확히 타격하기 위해 전투기에는 정밀 GPS 폭탄도 장착됐습니다.

<인터뷰> 이재득 중령(제2전투비행단 121대대장):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우리 공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만큼 앞으로 전술연마와 비행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군도 천안함 피격 당일인 26일부터 한반도 전 해상에서 전술기동훈련을 펼치기로 하는 등 군은 지금 최고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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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D-2, 긴장 속 육해공 전투태세 완비
    • 입력 2012-03-24 21:45:06
    뉴스 9
<앵커 멘트> 천안함 피격 2주기가 다가오면서 군은 최고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주까지 <천안함사건 상기기간>으로 정하고 강도높은 육해공 입체훈련을 계속합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적이 도발했다는 소식에 K-9 자주포가 적진을 항해 일제히 포격을 시작합니다. 표적 주변 반경 50미터를 파괴할 수 있는 155밀리 포탄이 순식간에 적 진지를 초토화합니다. 천안함 폭침 2주기를 앞두고 북한의 기습도발에 대비한 포격훈련입니다. 육군은 공격을 받았을 때 5분 안에 대응사격할 수 있도록 '대기포병'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배영철 중령(1군단 포병대대장): "또다시 도발해 온다면 주저함이 없이 신속, 정확, 충분성의 원칙에 입각하여 적이 완전히 굴복할 때까지 몇십 배 강력히 보복할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공군이 비상출격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상 사이렌이 울리자, 무기를 장착한 KF-16 전투기들이 5분도 안 돼 활주로에서 이륙합니다. 북 해안포대와 동굴기지 등 핵심 은거지를 정확히 타격하기 위해 전투기에는 정밀 GPS 폭탄도 장착됐습니다. <인터뷰> 이재득 중령(제2전투비행단 121대대장):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우리 공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만큼 앞으로 전술연마와 비행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군도 천안함 피격 당일인 26일부터 한반도 전 해상에서 전술기동훈련을 펼치기로 하는 등 군은 지금 최고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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