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2년6개월만 PGA 우승…나상욱 4위
입력 2012.03.26 (07:53)
수정 2012.03.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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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호랑이 골퍼’ 타이거 우즈(37·미국)가 부활의 샷을 성공적으로 날렸다.
우즈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골프장(파72·7천38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에서 우승하고 포효했다. 우승상금은 108만 달러.
베이힐 골프장에서 7승째를 거둔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2009년 9월 BMW 챔피언십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전체 정규 대회로는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우즈는 1타 차 선두로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의 동반 플레이로 시작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이렇게 2타를 더 줄인 우즈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2위 맥도웰에 5타 차로 멀찌감치 앞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이날 15번홀(파4)에서 4m 거리의 롱 퍼트로 파 세이브에 성공하는 등 구름처럼 몰려든 갤러리의 환호를 자아낼 플레이를 자주 선보였다.
일부 갤러리는 우즈가 18번홀에서 파 세이브로 우승을 확정 짓자 "타이거, 타이거"를 연호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줄곧 성원해준 많은 사람에게 정말로 감사하다"며 "우승해서 정말로 기분이 좋다. 힘든 과정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독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맥도웰은 1번홀(파4)부터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추격 의지를 잃는 모습이었다.
2010년 US오픈 챔피언인 맥도웰은 6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지만 버디 2개에 보기를 4개나 범해 결국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최종합계 8언더파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로써 2010년 12월 셰브론 월드 챌린지에서 맥도웰과 맞대결을 펼쳐 연장전에서 분루를 삼켰던 우즈는 1년3개월 만에 통쾌한 설욕전을 펴면서 PGA 투어 승수를 72승으로 늘렸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14차례 우승한 우즈는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우승 이후 터진 섹스 스캔들에 따른 가정불화와 부상으로 오랜 침체기를 보냈다.
최근에는 2주 전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아킬레스건 통증을 이유로 기권, 슬럼프가 더 길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당당하게 우승함으로써 내달 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마스터스)에서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마스터스에는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 맛을 보지 못한 우즈 외에 세계 골프랭킹 1위 루크 도널드(35·잉글랜드), 2위인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 등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1986년 주간 단위의 세계 골프랭킹 제도가 도입된 후 최장인 623주 동안이나 1위를 오르내린 우즈는 메이저 대회 승수에선 최고 기록을 보유한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18승에 4승 뒤져 있다.
한국(계) 선수 중에는 재미교포 나상욱(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이 최종합계 5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 성적이 가장 좋았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6언더파와 4언더파를 쳐 우즈와 함께 공동 1위를 지켰던 위창수(찰리 위·40·테일러메이드)는 3, 4라운드에서 각각 4타와 6타를 까먹으면서 최종합계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29위로 추락했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20위를 차지했고, 최경주(42·SK텔레콤)는 4라운드에서만 5오버파의 부진한 성적으로 공동 36위에 그쳤다.
앤서니 김(27·나이키골프)은 마지막 날 11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10오버파로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PGA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순위
1위 타이거 우즈 -13 275(69 65 71 70)
2위 그레임 맥도웰 -8 280(72 63 71 74)
3위 이안 폴터 -6 282(71 69 68 74)
4위 나상욱 -5 283(73 68 69 73)
4위 어니 엘스 (71 70 67 75)
20위 노승열 -2 286(73 73 67 73)
29위 위창수 E 288(66 68 76 78)
36위 최경주 2 290(69 72 72 77)
66위 앤서니 김 10 298(69 74 72 83)
우즈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골프장(파72·7천38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에서 우승하고 포효했다. 우승상금은 108만 달러.
베이힐 골프장에서 7승째를 거둔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2009년 9월 BMW 챔피언십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전체 정규 대회로는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우즈는 1타 차 선두로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의 동반 플레이로 시작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이렇게 2타를 더 줄인 우즈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2위 맥도웰에 5타 차로 멀찌감치 앞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이날 15번홀(파4)에서 4m 거리의 롱 퍼트로 파 세이브에 성공하는 등 구름처럼 몰려든 갤러리의 환호를 자아낼 플레이를 자주 선보였다.
일부 갤러리는 우즈가 18번홀에서 파 세이브로 우승을 확정 짓자 "타이거, 타이거"를 연호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줄곧 성원해준 많은 사람에게 정말로 감사하다"며 "우승해서 정말로 기분이 좋다. 힘든 과정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독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맥도웰은 1번홀(파4)부터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추격 의지를 잃는 모습이었다.
2010년 US오픈 챔피언인 맥도웰은 6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지만 버디 2개에 보기를 4개나 범해 결국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최종합계 8언더파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로써 2010년 12월 셰브론 월드 챌린지에서 맥도웰과 맞대결을 펼쳐 연장전에서 분루를 삼켰던 우즈는 1년3개월 만에 통쾌한 설욕전을 펴면서 PGA 투어 승수를 72승으로 늘렸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14차례 우승한 우즈는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우승 이후 터진 섹스 스캔들에 따른 가정불화와 부상으로 오랜 침체기를 보냈다.
최근에는 2주 전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아킬레스건 통증을 이유로 기권, 슬럼프가 더 길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당당하게 우승함으로써 내달 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마스터스)에서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마스터스에는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 맛을 보지 못한 우즈 외에 세계 골프랭킹 1위 루크 도널드(35·잉글랜드), 2위인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 등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1986년 주간 단위의 세계 골프랭킹 제도가 도입된 후 최장인 623주 동안이나 1위를 오르내린 우즈는 메이저 대회 승수에선 최고 기록을 보유한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18승에 4승 뒤져 있다.
한국(계) 선수 중에는 재미교포 나상욱(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이 최종합계 5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 성적이 가장 좋았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6언더파와 4언더파를 쳐 우즈와 함께 공동 1위를 지켰던 위창수(찰리 위·40·테일러메이드)는 3, 4라운드에서 각각 4타와 6타를 까먹으면서 최종합계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29위로 추락했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20위를 차지했고, 최경주(42·SK텔레콤)는 4라운드에서만 5오버파의 부진한 성적으로 공동 36위에 그쳤다.
앤서니 김(27·나이키골프)은 마지막 날 11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10오버파로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PGA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순위
1위 타이거 우즈 -13 275(69 65 71 70)
2위 그레임 맥도웰 -8 280(72 63 71 74)
3위 이안 폴터 -6 282(71 69 68 74)
4위 나상욱 -5 283(73 68 69 73)
4위 어니 엘스 (71 70 67 75)
20위 노승열 -2 286(73 73 67 73)
29위 위창수 E 288(66 68 76 78)
36위 최경주 2 290(69 72 72 77)
66위 앤서니 김 10 298(69 74 72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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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26 07:53:41
- 수정2012-03-26 09:05:12
오랫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호랑이 골퍼’ 타이거 우즈(37·미국)가 부활의 샷을 성공적으로 날렸다.
우즈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골프장(파72·7천38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에서 우승하고 포효했다. 우승상금은 108만 달러.
베이힐 골프장에서 7승째를 거둔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2009년 9월 BMW 챔피언십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전체 정규 대회로는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우즈는 1타 차 선두로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의 동반 플레이로 시작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이렇게 2타를 더 줄인 우즈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2위 맥도웰에 5타 차로 멀찌감치 앞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이날 15번홀(파4)에서 4m 거리의 롱 퍼트로 파 세이브에 성공하는 등 구름처럼 몰려든 갤러리의 환호를 자아낼 플레이를 자주 선보였다.
일부 갤러리는 우즈가 18번홀에서 파 세이브로 우승을 확정 짓자 "타이거, 타이거"를 연호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줄곧 성원해준 많은 사람에게 정말로 감사하다"며 "우승해서 정말로 기분이 좋다. 힘든 과정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독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맥도웰은 1번홀(파4)부터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추격 의지를 잃는 모습이었다.
2010년 US오픈 챔피언인 맥도웰은 6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지만 버디 2개에 보기를 4개나 범해 결국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최종합계 8언더파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로써 2010년 12월 셰브론 월드 챌린지에서 맥도웰과 맞대결을 펼쳐 연장전에서 분루를 삼켰던 우즈는 1년3개월 만에 통쾌한 설욕전을 펴면서 PGA 투어 승수를 72승으로 늘렸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14차례 우승한 우즈는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우승 이후 터진 섹스 스캔들에 따른 가정불화와 부상으로 오랜 침체기를 보냈다.
최근에는 2주 전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아킬레스건 통증을 이유로 기권, 슬럼프가 더 길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당당하게 우승함으로써 내달 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마스터스)에서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마스터스에는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 맛을 보지 못한 우즈 외에 세계 골프랭킹 1위 루크 도널드(35·잉글랜드), 2위인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 등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1986년 주간 단위의 세계 골프랭킹 제도가 도입된 후 최장인 623주 동안이나 1위를 오르내린 우즈는 메이저 대회 승수에선 최고 기록을 보유한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18승에 4승 뒤져 있다.
한국(계) 선수 중에는 재미교포 나상욱(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이 최종합계 5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 성적이 가장 좋았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6언더파와 4언더파를 쳐 우즈와 함께 공동 1위를 지켰던 위창수(찰리 위·40·테일러메이드)는 3, 4라운드에서 각각 4타와 6타를 까먹으면서 최종합계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29위로 추락했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20위를 차지했고, 최경주(42·SK텔레콤)는 4라운드에서만 5오버파의 부진한 성적으로 공동 36위에 그쳤다.
앤서니 김(27·나이키골프)은 마지막 날 11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10오버파로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PGA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순위
1위 타이거 우즈 -13 275(69 65 71 70)
2위 그레임 맥도웰 -8 280(72 63 71 74)
3위 이안 폴터 -6 282(71 69 68 74)
4위 나상욱 -5 283(73 68 69 73)
4위 어니 엘스 (71 70 67 75)
20위 노승열 -2 286(73 73 67 73)
29위 위창수 E 288(66 68 76 78)
36위 최경주 2 290(69 72 72 77)
66위 앤서니 김 10 298(69 74 72 83)
우즈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골프장(파72·7천38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에서 우승하고 포효했다. 우승상금은 108만 달러.
베이힐 골프장에서 7승째를 거둔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2009년 9월 BMW 챔피언십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전체 정규 대회로는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우즈는 1타 차 선두로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의 동반 플레이로 시작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이렇게 2타를 더 줄인 우즈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2위 맥도웰에 5타 차로 멀찌감치 앞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이날 15번홀(파4)에서 4m 거리의 롱 퍼트로 파 세이브에 성공하는 등 구름처럼 몰려든 갤러리의 환호를 자아낼 플레이를 자주 선보였다.
일부 갤러리는 우즈가 18번홀에서 파 세이브로 우승을 확정 짓자 "타이거, 타이거"를 연호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줄곧 성원해준 많은 사람에게 정말로 감사하다"며 "우승해서 정말로 기분이 좋다. 힘든 과정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독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맥도웰은 1번홀(파4)부터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추격 의지를 잃는 모습이었다.
2010년 US오픈 챔피언인 맥도웰은 6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지만 버디 2개에 보기를 4개나 범해 결국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최종합계 8언더파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로써 2010년 12월 셰브론 월드 챌린지에서 맥도웰과 맞대결을 펼쳐 연장전에서 분루를 삼켰던 우즈는 1년3개월 만에 통쾌한 설욕전을 펴면서 PGA 투어 승수를 72승으로 늘렸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14차례 우승한 우즈는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우승 이후 터진 섹스 스캔들에 따른 가정불화와 부상으로 오랜 침체기를 보냈다.
최근에는 2주 전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아킬레스건 통증을 이유로 기권, 슬럼프가 더 길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당당하게 우승함으로써 내달 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마스터스)에서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마스터스에는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 맛을 보지 못한 우즈 외에 세계 골프랭킹 1위 루크 도널드(35·잉글랜드), 2위인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 등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1986년 주간 단위의 세계 골프랭킹 제도가 도입된 후 최장인 623주 동안이나 1위를 오르내린 우즈는 메이저 대회 승수에선 최고 기록을 보유한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18승에 4승 뒤져 있다.
한국(계) 선수 중에는 재미교포 나상욱(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이 최종합계 5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 성적이 가장 좋았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6언더파와 4언더파를 쳐 우즈와 함께 공동 1위를 지켰던 위창수(찰리 위·40·테일러메이드)는 3, 4라운드에서 각각 4타와 6타를 까먹으면서 최종합계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29위로 추락했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20위를 차지했고, 최경주(42·SK텔레콤)는 4라운드에서만 5오버파의 부진한 성적으로 공동 36위에 그쳤다.
앤서니 김(27·나이키골프)은 마지막 날 11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10오버파로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PGA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순위
1위 타이거 우즈 -13 275(69 65 71 70)
2위 그레임 맥도웰 -8 280(72 63 71 74)
3위 이안 폴터 -6 282(71 69 68 74)
4위 나상욱 -5 283(73 68 69 73)
4위 어니 엘스 (71 70 67 75)
20위 노승열 -2 286(73 73 67 73)
29위 위창수 E 288(66 68 76 78)
36위 최경주 2 290(69 72 72 77)
66위 앤서니 김 10 298(69 74 72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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