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보는 핵안보정상회의 현장

입력 2012.03.26 (09:05) 수정 2012.03.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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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무기 없는 세상'에 한발 다가서기 위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오늘, 개막됩니다.

주회의장이 있는 서울 코엑스로 가보겠습니다.

송영석 기자!

UN 총회 다음으로 규모가 큰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는데요.

회의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행사장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정상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국제미디어센터도 2천 명이 넘는 전세계 취재진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53개 나라 정상급 인사들과 UN 등 4개 국제기구 대표까지 모두 58명이 참석합니다.

참석자 수가 서울 G20 정상회의 때보다 두배 이상 많습니다.

본행사는 오늘 오후 4시 반, 정상들이 입장하고, 환영 리셉션이 열리면서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회의는 내일 열리는데요.

회의에서는 주요 에너지 원으로써 핵을 이용은 하되 안전하게 관리하고, 사용량도 조금씩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기 위한 논의가 이뤄집니다.

핵 시설은 사고가 나면 방사능 유출 위험성이 높고, 핵물질이 테러집단에 의한 핵무기 제조에 악용될 수도 있다는 국제적인 위기 의식에서 시작된 것이 바로 핵안보 정상회의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공식의제는 아니지만, 북한과 이란의 핵개발 문제도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6자회담 관련국 정상들은 양자회담을 통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한 대책도 긴밀히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 기간에는 반핵단체 등이 핵물질이 아닌 핵무기감축이나, 핵 자체의 폐기를 주장하는 핵안보 회의 반대 시위를 예고하고 있어, 경찰과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핵안보정상회의장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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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무기 없는 세상'에 한발 다가서기 위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오늘, 개막됩니다. 주회의장이 있는 서울 코엑스로 가보겠습니다. 송영석 기자! UN 총회 다음으로 규모가 큰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는데요. 회의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행사장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정상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국제미디어센터도 2천 명이 넘는 전세계 취재진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53개 나라 정상급 인사들과 UN 등 4개 국제기구 대표까지 모두 58명이 참석합니다. 참석자 수가 서울 G20 정상회의 때보다 두배 이상 많습니다. 본행사는 오늘 오후 4시 반, 정상들이 입장하고, 환영 리셉션이 열리면서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회의는 내일 열리는데요. 회의에서는 주요 에너지 원으로써 핵을 이용은 하되 안전하게 관리하고, 사용량도 조금씩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기 위한 논의가 이뤄집니다. 핵 시설은 사고가 나면 방사능 유출 위험성이 높고, 핵물질이 테러집단에 의한 핵무기 제조에 악용될 수도 있다는 국제적인 위기 의식에서 시작된 것이 바로 핵안보 정상회의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공식의제는 아니지만, 북한과 이란의 핵개발 문제도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6자회담 관련국 정상들은 양자회담을 통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한 대책도 긴밀히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 기간에는 반핵단체 등이 핵물질이 아닌 핵무기감축이나, 핵 자체의 폐기를 주장하는 핵안보 회의 반대 시위를 예고하고 있어, 경찰과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핵안보정상회의장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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