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교통통제…최고 경계태세

입력 2012.03.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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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안보정상회의가 개막하는 오늘부터 차량 자율 2부제가 실시되고 회의장 주변의 교통이 통제됩니다.

경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반포대교 남쪽 방향이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의 입국에 맞춰 이뤄진 교통 통제때문입니다.

오늘은 혼잡이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국 정상과 대표단이 숙소와 회의장, 행사장으로 이동할 때마다 그 경로를 따라 도심 곳곳에서 수시로 교통통제가 이뤄집니다.

<인터뷰>허경렬(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장) : "(회의 기간에)각국 정상들의 개별 이동이 240회나 됩니다. 따라서 주요 도로뿐 아니고, 시내 곳곳에서도 극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밤 10시까지, 코엑스 주변, 영동대로와 테헤란로는 아예 도로 절반이 통제되고 아셈로와 봉은사로도 거주민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이동이 통제됩니다.

또 코엑스가 연결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는 내일 오후 6시까지 전동차가 서지 않습니다.

대신, 선릉역과 종합운동장 역에서 삼성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경찰은 오늘과 내일 자동차 자율 2부제가 실시되지만 하루종일 극심한 정체가 불가피한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곳곳에서 찬반 집회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인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경찰관 3만6천 명을 회의장 주변에 집중 배치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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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교통통제…최고 경계태세
    • 입력 2012-03-26 09: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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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안보정상회의가 개막하는 오늘부터 차량 자율 2부제가 실시되고 회의장 주변의 교통이 통제됩니다. 경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반포대교 남쪽 방향이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의 입국에 맞춰 이뤄진 교통 통제때문입니다. 오늘은 혼잡이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국 정상과 대표단이 숙소와 회의장, 행사장으로 이동할 때마다 그 경로를 따라 도심 곳곳에서 수시로 교통통제가 이뤄집니다. <인터뷰>허경렬(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장) : "(회의 기간에)각국 정상들의 개별 이동이 240회나 됩니다. 따라서 주요 도로뿐 아니고, 시내 곳곳에서도 극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밤 10시까지, 코엑스 주변, 영동대로와 테헤란로는 아예 도로 절반이 통제되고 아셈로와 봉은사로도 거주민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이동이 통제됩니다. 또 코엑스가 연결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는 내일 오후 6시까지 전동차가 서지 않습니다. 대신, 선릉역과 종합운동장 역에서 삼성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경찰은 오늘과 내일 자동차 자율 2부제가 실시되지만 하루종일 극심한 정체가 불가피한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곳곳에서 찬반 집회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인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경찰관 3만6천 명을 회의장 주변에 집중 배치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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