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환자 증가세…10년새 1.4배 늘어

입력 2012.03.27 (13:03) 수정 2012.03.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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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간경화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C형 간염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환자 수가 10년 새 1.4배 증가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 C형간염에 감염된 신규 환자 수가 2001년 3천 건에서 지난해 4천 2백 건으로 10년 새 1.4배 늘었습니다.

C형 간염은 오염된 의료기구나 문신, 피어싱 등의 상처를 통해 감염됩니다.

80%가 만성 간염으로 이어져 5명 가운데 한 명은 간경화로 진행하고, 간암까지 생깁니다.

국내 간암 환자의 15%가 만성 C형 간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C형 간염은 약물로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도 가능합니다.

1년간 약을 복용할 경우 70% 이상에서 치료 효과를 보입니다.

성인의 1%인 45만 명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감염 여부는 간단한 피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형 간염은 백신이 없어 예방이 어렵기 때문에 문신 등 불필요한 상처는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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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형 간염환자 증가세…10년새 1.4배 늘어
    • 입력 2012-03-27 13:03:30
    • 수정2012-03-28 17:01:33
    뉴스 12
<앵커 멘트> 간경화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C형 간염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환자 수가 10년 새 1.4배 증가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 C형간염에 감염된 신규 환자 수가 2001년 3천 건에서 지난해 4천 2백 건으로 10년 새 1.4배 늘었습니다. C형 간염은 오염된 의료기구나 문신, 피어싱 등의 상처를 통해 감염됩니다. 80%가 만성 간염으로 이어져 5명 가운데 한 명은 간경화로 진행하고, 간암까지 생깁니다. 국내 간암 환자의 15%가 만성 C형 간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C형 간염은 약물로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도 가능합니다. 1년간 약을 복용할 경우 70% 이상에서 치료 효과를 보입니다. 성인의 1%인 45만 명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감염 여부는 간단한 피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형 간염은 백신이 없어 예방이 어렵기 때문에 문신 등 불필요한 상처는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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