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역사적 책임으로 공정선거 관리”

정부는 2주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총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역사적 책임을 지고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권재진 법무부장관은 오늘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행안부와 법무부는 우선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를 철저히 지키도록 하고 공직기강을 엄중히 확립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에 공무원이 관여하거나 선거기간 동안 직무를 소홀히 하는 사례가 없도록 감찰활동을 철저히 하고 선거에 개입한 공무원이 적발되면 반드시 엄벌에 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각종 탈법.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선 검찰과 경찰을 총동원해 철저히 단속해 처벌하고 선거철을 틈 탄 집단적인 불법 행동 등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