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상원 외교관계위원회가 티베트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중국이 내정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티베트에서는 중국 점령 5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성대히 열렸습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티베트의 상징 포탈라궁 광장,
중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오성홍기가 게양됩니다.
1959년 3월 28일 중국의 티베트 점령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중국은 2009년 이날을 '티베트 농노 해방 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녹취>샘텐(티베트 주민): "우리가 농노에서 해방된 날입니다. 국가 간부들을 포함해 티베트의 모든 농민과 유목민이 이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또 티베트의 GDP가 10조 원으로 53년간 94배 성장하는 등 비약적인 경제사회 발전을 이룩했다며 합병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중국 지배에 반대하는 티베트인들의 분신이 이어지는 등 분리독립 요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 외교관계위원회가 티베트 탄압 정책 중단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중국은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의 의원들이 사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하게 반대합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하는 인도 뉴델리에서도 분리독립을 요구하며 분신한 티베트 청년이 숨지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미국 상원 외교관계위원회가 티베트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중국이 내정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티베트에서는 중국 점령 5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성대히 열렸습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티베트의 상징 포탈라궁 광장,
중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오성홍기가 게양됩니다.
1959년 3월 28일 중국의 티베트 점령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중국은 2009년 이날을 '티베트 농노 해방 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녹취>샘텐(티베트 주민): "우리가 농노에서 해방된 날입니다. 국가 간부들을 포함해 티베트의 모든 농민과 유목민이 이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또 티베트의 GDP가 10조 원으로 53년간 94배 성장하는 등 비약적인 경제사회 발전을 이룩했다며 합병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중국 지배에 반대하는 티베트인들의 분신이 이어지는 등 분리독립 요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 외교관계위원회가 티베트 탄압 정책 중단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중국은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의 의원들이 사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하게 반대합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하는 인도 뉴델리에서도 분리독립을 요구하며 분신한 티베트 청년이 숨지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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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티베트 점령 53주년…“美 결의안은 내정간섭”
-
- 입력 2012-03-29 07:13:37
<앵커 멘트>
미국 상원 외교관계위원회가 티베트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중국이 내정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티베트에서는 중국 점령 5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성대히 열렸습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티베트의 상징 포탈라궁 광장,
중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오성홍기가 게양됩니다.
1959년 3월 28일 중국의 티베트 점령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중국은 2009년 이날을 '티베트 농노 해방 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녹취>샘텐(티베트 주민): "우리가 농노에서 해방된 날입니다. 국가 간부들을 포함해 티베트의 모든 농민과 유목민이 이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또 티베트의 GDP가 10조 원으로 53년간 94배 성장하는 등 비약적인 경제사회 발전을 이룩했다며 합병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중국 지배에 반대하는 티베트인들의 분신이 이어지는 등 분리독립 요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 외교관계위원회가 티베트 탄압 정책 중단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중국은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의 의원들이 사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하게 반대합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하는 인도 뉴델리에서도 분리독립을 요구하며 분신한 티베트 청년이 숨지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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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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